에프엑스기어, 가상 피팅 이어 메이크업 기술까지 정복
2019-05-24 서재필 기자 sjp@fi.co.kr
대구국제뷰티엑스포 2019서 ‘에프엑스메이크업’ 선봬
국내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최광진)가 오늘(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진행되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DIBE 2019)'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가상 메이크업 솔루션 '에프엑스메이크업'과 '에프엑스미러'를 전시한다.
대구국제뷰티엑스포는 올해 7회째를 맞은 대표적인 국내 뷰티산업 전시회다. 뷰티 분야별 국제 경진대회와 교육, 국내외 바이어 초청 수출 및 구매 상담회, 중국 대형 유통기업이 참가하는 수출 설명회 등의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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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에프엑스기어가 선보이는 에프엑스메이크업은 기기에 비춰진 사용자의 얼굴에 가상으로 화장을 입혀주는 솔루션이다. 얼굴에서 눈썹, 코, 입술, 얼굴 외곽선 등 100여개 특징을 초당 100프레임으로 추적하는 실시간 트래킹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자체 보유한 에프엑스 3D 렌더링 기술을 이용해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색조 메이크업까지 실제 거울을 보듯 실시간으로 다양한 가상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은 기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초 중국 최대 규모 IT 기업 텐센트의 자회사 텐페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에프엑스기어 관계자는 "중국 최대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에프엑스메이크업을 결합해 가상 메이크업 후 얼굴 인식을 통한 결제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새로운 화장품 쇼핑 방식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번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전시를 계기로 뷰티산업으로의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프엑스기어는 이번 행사에서 옷을 쉽고 빠르게 착장할 수 있는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를 설치하고 100여벌의 의상을 가상 피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에프엑스미러는 디지털 거울 앞에 선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측정해 생성한 3D 아바타에 피팅을 적용해 보여주는 최근 MR(혼합현실, Mixed Reality) 기술이다. 에프엑스미러는 지난달 25일 동대문 롯데피트인에 오픈한 위드인24의 핵심 기술로도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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