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가상피팅시스템, 대륙을 놀라게 하다
2019-04-30서재필 기자 sjp@fi.co.kr
에프엑스기어의 에프엑스미러 기술, 상해 C-STAR서 호평


국내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대표 최광진)'의 가상피팅솔루션 '에프엑스미러'가 지난주 상해서 열린 C-STAR 전시회에서 산업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에프엑스미러 체험 사진


C-STAR(Shanghai's 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olution and Trends all about Reatail)는 중국 유통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전시행사 중 하나로, 스마트 소매 기술부터 매장 디자인과 장비 등 소매업의 모든 카테고리를 총 망라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5~27일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 n관에서 진행됐다.


에프엑스기어가 선보인 디지털 거울 에프엑스미러는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자체 개발한 3D 화면에 띄운 후 실시간으로 피팅 할 수 있는 기기다. 에프엑스미러는 지난 25일 동대문 롯데피트인에 오픈한 위드인24의 핵심 기술로도 사용됐다. 이번 전시에 100여벌의 봄철 신제품 의상 데이터를 탑재해 최근 중국 유통 산업 관계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무인 상점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MR(MIXED REALIRTY, 혼합현실)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생성한 사용자의 3D 아바타에 가상 의상을 입힐 수 있는 아바타 가상 피팅 시스템과 사용자의 몸에 맞는 의상을 추천해주는 물리 기반 피팅 시뮬레이션 기능도 선보였다.


물리 기반 피팅 시뮬레이션은 이번 전시에 최초로 소개된 기능이다. 사용자 몸에 맞는 3D 의상을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술에서 더 나아가 자신의 신체 사이즈에 적합한 의상제작사별 사이즈를 추천해 사용자가 선택하고 실제 사이즈별 의상 착장 모습을 현실적으로 예측할 수 있도록 했다.


에프엑스미러 및 에프엑스메이크업 부스 현장


더불어 에프엑스기어는 행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용자 얼굴을 파악해 가상으로 화장을 입혀주는 솔루션인 에프엑스메이크업 기술도 공개했다. 이 기술은 사실적인 3D 렌더링 기술을 기반으로 색조 화장품이 실제 피부에 도포됐을 때 발색을 정확하게 표현해내는 장점을 인정 받아 중국 대표 IT 기업인 텐센트 자회사 '위챗페이'의 화장품 얼굴인식 결제시스템 '위챗페이 페이스'에 활용되고 있다.


최광진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에프엑스미러가 사용자에게 적합한 사이즈의 의상을 자동적으로 가상 피팅해 보여줬다면, 물리 기반 피팅 시뮬레이션 기능은 사용자가 여러 사이즈를 가상 체험해 보고 각 사이즈 별로 핏을 상세히 비교할 수 있는 기능이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실제 의상 구입 시 효과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