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급여 나눠 베트남에 학교 선물
2019-04-29김희정 기자 hjk@fi.co.kr
임직원 200여명 후원금 모아 꼰촌 마을에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


효성이 지난 23일 베트남 중부 꼰뚬 성 내에 있는 꼰플롱 현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효성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후원금으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이를 위해 경영진을 포함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급여 나눔에 동참했다.


효성이 지난 23일 베트남 중부 꼰뚬 성 내에 있는 꼰플롱 현 꼰촛 마을에서 초등학교 리모델링 준공식을 가졌다.


머금된 후원금은 꼰플롱 현 내에 있는 700여명의 유·초·중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학교 환경 개선 및 도서관 지원 등 지역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효성은 지난해 8월 국제구호개발 NGO인 플랜코리아와 ‘임직원과 함께 하는 해외아동 결연 및 지역개발 사업’ 협약을 맺고 베트남 어린이들에 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한해 동안 임직원이 모은 4,800여만원 등 총 9,700여만원을 전달했다.


올해는 꼰촛 마을 초등학교에 교실 2개와 화장실 등 위생 시설을 새로 지어 기증했다. 학교 부지에 울타리를 세우고 담장과 교문을 개·보수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또 인근 중학교에는 야외공간에 지붕을 설치해 뜨거운 햇볕을 피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결연 지역 내 다른 마을 학교에도 기숙 시설 등의 신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프라 지원뿐 아니라 인식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프로젝트 진행에는 현지 NGO나 지역 정부뿐 아니라 주민, 교사 및 학부모와 아이들까지 참여한다.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참여를 독려해 책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실제 교실을 사용할 어린이들이 건물 디자인이나 교실 색깔을 정하고 청소년기 여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남녀 분리 화장실을 설치하기도 했다. 조혼 풍습이나 원치 않는 임신·출산 등 미성숙한 성의식 문제 해결을 위해 학생들이 주도하는 젠더 회의 프로그램과 함께 성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이 베트남 중부의 자매결연마을인 꼰촛 마을 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꼰촛 마을 유치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놀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