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무신사 거래액...작년 4500억, 올해 1조 넘을 듯
2019-04-11김희정 기자 hjk@fi.co.kr
작년 매출은 1081억, 영업이익 269억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최근 2018년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매출 1081억원에 영업이익 269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더욱 공격적으로 외형 확대에 나서는 한편 입점 브랜드와 동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무신사의 지난해 거래액은 150% 증가한 45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는 거래액이 1조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자타공인 국내 패션 이커머스 업계 1위 자리를 확인시켜 주는 지표다.


그 이유로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및 신규 회원 증가 △강력한 콘텐츠 커머스 사업 전략 △자체 제작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매출 상승 등이 이같은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무신사가 2018년 매출 1081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으로 흑자를 달성했다.


 올 3월 기준 무신사 회원 수는 총 470만명, 입점 브랜드는 3500개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겨울 첫 공중파 TV 광고를 내보내고 블랙프라이데이, 아우터페스티벌 등 신규 회원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한 결과다. 또한 글로벌·내셔널 브랜드 입점이 늘었으며 스트리트 브랜드의 성장세가 지속된 가운데 무신사가 가진 상품 기획력, 콘텐츠 경쟁력이 뛰어나 매출 선순환을 일으켰다는 지적이다.


특히 자체 PB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170억원 매출을 달성해 인지도와 수익성을 높였다. 기획 단계부터 생산까지 철저한 사전 계획과 브랜딩 전략을 펼쳐 입소문을 탔으며 SPA브랜드와의 경쟁에도 대응 가능한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지난 8월 오픈한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는 현재 80% 입주율을 달성, 패션 스타트업 및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안정성을 꾀하고 있다.


2019년 거래액 1조1천억원을 목표로 하는 무신사는 브랜드와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등 공격적인 비즈니스 기획, 마케팅에 나선다. 또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및 서비스 투자를 실시해 패션 분야 카테고리 킬러로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신진 패션 브랜드와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오디션 프로그램 ‘무신사 넥스트 제너레이션(mng)’를 시작했으며 오는 6월 홍대 인근에 입점 브랜드와 회원들이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 ‘무신사 테라스’를 오픈할 예정에 있다. 또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추진 중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 뱅크’에 투자해 국내 중소 패션 사업자 금융 혜택 지원을 도울 계획이다.


김태우 무신사 영업기획본부장은 “브랜드와 무신사의 전략적인 시너지와 회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패션 이커머스 리딩 기업으로서 다른 산업과도 경쟁할 수 있는 독보적인 서비스를 개발하여 전문몰 1조원 시대를 여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