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쳐스’, 중국 매출 141억위안 달성
2019-03-21박상희 기자 psh@fi.co.kr
진출 10년여만에 200배 성장


'스케쳐스'의 2018년 4분기 중국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6% 성장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는 지난 2007년 중국 렌타이그룹과 합자해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초기 7400만위안이던 중국 매출은 2018년 141억위안으로 200배 가까이 성장했다.


천웨이리 '스케쳐스' 아시아태평양 CEO는 "여타의 글로벌 브랜드나 중국 로컬 브랜드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두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 약 2600개의 매장에서 유통되며 1선 도시에서 중고급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글로벌 브랜드에서 중고가의 가격으로 경쟁우위를 갖추는 것이 중국 시장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선양에 오픈한 약 3000㎡ 규모의 '스케쳐스' 수퍼스토어

'스케쳐스'는 최근 선양에 2983㎡ 규모의 중국 내 가장 큰 매장을 오픈했다. 해당 매장은 '슈퍼 빅 스토어' 등급으로 여성, 아동, 청소년, 비즈니스, 스포츠 등 '스케쳐스'의 모든 상품을 전시할 수 있다.


데이비드 와인버그 '스케쳐스' 미국 COO는 "'스케쳐스' 매장 중 '슈퍼 빅 스토어'는 온가족이 함께 쇼핑하러 와서 각자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라며 "2015년 미국에서 해당 매장을 오픈한 후 규모가 확장된 것은 물론 수익도 증가했다"고 말했다.


'스케쳐스'는 앞으로 2년 안에 중국에 300개의 '슈퍼 빅 스토어' 매장을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3개의 해당 매장을 오픈했다.


천웨이리 CEO는 "중국에서 이커머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오프라인 매출이 줄어들지는 않았다"며 "백화점 등에서는 여전히 매출이 꾸준하고, 이커머스 채널 혁신을 통해 전체 매출이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