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 빠진 ‘2019 FW 서울패션위크'
2019-03-07이은수 기자 les@fi.co.kr
19일부터 24일까지 DDP에서 열려

정구호 총감독 3월 계약 종료… 연임 생각 없다
해외 교류 확대 및 다양성 시도


서울패션위크가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메인 스폰서 없이 열린다.


5일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열린 '2019 FW 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총감독이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주관사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2019 FW 기자간담회'를 개최, 해사 방향을 설명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9일 텐소울 팝업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살림터 4층 히노스레시피에서 '텐소울' 팝업 전시는 '뮌'의 한현민, '부리'의 조은혜, '디앤티도트'의 박환성, '한철리'의 이한철, '푸시버튼'의 박승건, '와이씨에이치'의 윤춘호, '유저'의 이무열·김민희, '비스퍽'의 김보나·임재혁, '막시제이'의 이재형, '모호'의 이규호 등 총 1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알림 2관과 살림터 지하3층에서 치러지는 '서울컬렉션'은 33개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브랜드와 3개의 기업 브랜드(PEOPLE OF THE WORLD, sfdf X IISE, FOLLET X YOUSER), 해외 교류 패션쇼의 일환으로 런던 디자이너 코트와일러(Cottweler)의 패션쇼를 포함 37회의 컬렉션이 진행된다. 어울림 광장 내 미래로 하부에서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21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GN) 패션쇼와 우수 대학생 패션쇼가 열린다. 또한 알림 1관 및 국제회의장에서는 95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GN_S(제너레이션 넥스트 서울)'이 진행된다.


정구호 총감독은 "이번 런던 디자이너인 코트와일러의 패션쇼 진행은 큰 의미가 있다"며 "조직체가 잘 만들어진 런던과의 교류를 통해 진행하는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연결고리로서 의미를 가질 뿐 아니라 한국의 디자이너를 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재 서울패션위크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패션위크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생각한다. 서울패션위크가 국내 디자이너들이 전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 일환으로 텐소울 등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 및 온라인 매장과의 협업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신진 디자이너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식 후원 없이 진행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 지난 3년동안 서울패션위크의 메인 스폰서였던 아모레퍼시픽과의 계약이 종료, 이번 시즌 후속 후원사를 유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내실 있게 운영한 결과 행사 규는 줄어들지 않았으며 특히 해외 초청 바이어 수는 그대로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후원사 유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패션위크를 4년동안 이끌었던 정구호 총감독의 연임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정 총감독은 "연임 생각이 없다"고 답했는데 주최측은 계약 연장의 가능성을 열어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구호 감독은 최근 액세서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부사장직을 수락해 계약 연장은 사실 어려운 상황이다.


실질 바이어 150여명 초청…수주 상담 기회 확대
서울패션위크는 글로벌 바이어 네트워크를 구축, 바이어 초청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해외 유명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편집숍 등 구매력 높은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뉴욕의 바니스 뉴욕을 비롯해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베를린 부스토어, 밀라노 안토니아, 런던 브라운스와 네타포르테, 매치스패션닷컴 등 온오프라인 바이어들 150여명이 방문한다.


협업 구축…해외 패션 전문가 참여
이밖에 디자이너와 패션에 관심있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멘토링 세미나와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멘토링 세미나에는 4명의 해외 유명 패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석해 현재 패션계에서 가장 큰 이슈중 하나인 'e 커머스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계획이다.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그램에서는 사라 마이노 이탈리아 보그 부편집장,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 영국 평론가가 참석해 사전에 참가를 신청한 신진 디자이너, 포토그래퍼, 스타일리스트 등 16명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