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피싱웨어 출시 붐
2019-03-07서재필 기자 sjp@fi.co.kr
낚시 인구 증가 타고 진출 잇따라


아웃도어업계에 낚시 바람이 불고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 도시 어부가 큰 인기를 얻으며 낚시를 즐기는 인구가 급증하자 피싱 웨어를 출시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낚시 또한 아웃도어의 범주에 속한 만큼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을 살리면 충분히 경쟁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브랜드들이 낚시 카테고리에 계속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브랜드 창립 98년 만에 피싱 웨어를 처음 출시하며 낚시 카테고리에 도전한다. 기존 등산, 기능성 라이프스타일 웨어 중심의 라인업에 새롭게 피싱 웨어 라인을 선보인다.


‘밀레’ 피싱웨어 신상품 ‘케시 베스트’ 화보


이번 시즌 급성장 중인 낚시 인구를 고려해 낚시에 어울리는 흡습 속건, 신축성 등의 기능성이 강조된 베스트, 셔츠, 팬츠 등 총 11종의 의류를 내놓았다. 대표 제품인 ‘케시 베스트’는 다양한 크기의 주머니가 있어 낚시용 소도구들을 휴대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가슴 포켓에 탈부착할 수 있는 양털 패치가 있어 낚시용 찌를 걸 수 있도록 제작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또한 가벼운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이 좋고, 땀이 많이 차는 등판과 옆면에 메쉬 원단을 사용해 땀을 빠르게 배출한다. 


나정수 ‘밀레’ 의류기획부 차장은 “국토의 3면이 바다로 이뤄져 낚시를 즐기기에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낚시 인구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해 낚시 웨어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라며, “최근 아웃도어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 패턴이 다양해진 만큼 앞으로도 세분화된 아웃도어 카테고리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스트우드’의 피싱 컬렉션 


‘웨스트우드’는 지난해 첫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던 낚시웨어 컬렉션의 볼륨을 더욱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롯데백화점에 낚시 콘셉트 매장인 ‘도시어부 스토어’를 오픈하고 관련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티셔츠, 베스트, 라이프웨어수트, 모자 등 의류와 더불어 릴, 구명조끼 등의 낚시 용품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게끔 구성했다.


‘컬럼비아’는 피싱웨어 전문 라인 ‘PFG’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셔츠, 팬츠, 베스트, 슈즈 등 주요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낚시 활동에 최적화된 피싱 슈즈 ‘도라도 CVO PFG’를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부터 낚시 시장 공략을 위해 PFG 라인의 구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K2’도 2019 S/S 시즌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피싱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낚시 재킷, 베스트, 팬츠 등을 출시해 늘어나는 낚시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