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 日 열도 여심 녹였다
2019-02-07서재필 기자 sjp@fi.co.kr
도쿄점, 오픈 한 달 간 35만명 방문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카카오IX(대표 권승조)의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도쿄점 오픈 1개월간 35만여명이 매장을 방문, 매출 목표를 144%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2일 문을 연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오픈 첫 일주일 동안 20만명 가까이 방문했으며, 이후 오모테산도 지역의 핫스팟으로 떠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방문 고객층은 점심시간에 잠시 틈을 내 방문한 젊은 직장인부터 멀리 교토에서 3시간 넘는 거리를 찾아온 대학생, 방과 후 찾아온 여중, 여고생까지 다양하다. 연령대는 20대 초반 여성이 50%로 가장 높았으며, 10대 여중, 여고생의 비중도 30% 내외로 나타났다.


‘카카오프렌즈’ 일본 도쿄점 매장


굿즈의 경우 휴대하기 간편하고, 일상에 늘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이 인기가 높았다. 한 손에 잡히는 귀여운 △치비 어피치 모찌 인형, 가방에 걸고 다니거나 열쇠고리 등으로 이용 가능한 △치비 어피치 키링, 실속있는 볼펜 아이템인 △치비 어피치 젤펜 등이 빠른 속도로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매일 200개 한정 수량만 판매되는 어피치 도넛도 매일 오후 4시 전 전량 소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프렌즈’ 도쿄점은 국내 매장과는 달리 ‘어피치’ 캐릭터에 초점을 맞춰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어피치는 일본 여성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로, 이번 카카오프렌즈 도쿄점 매장을 통해 리테일, 카페, 전시공간 등 다채로운 컨셉으로 현지의 라이프스타일에 녹아들고 있다.


일본 내 유통망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마존 재팬에 정식 입점한 ‘카카오프렌즈’는 키링, 휴대폰 케이스, 목베개, 필통 등 캐릭터 굿즈 102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현지 반응 추이에 따라 상품 종류를 점차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본 패션 브랜드 ‘위고’와 손을 잡았다. 우선 이달 초에는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 1.3.5 매장에 입점, 라이언과 어피치 상품 약 60여 종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