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온라인 편집숍을 공략하라
2019-01-04김희정 기자 hjk@fi.co.kr
'휠라' 소녀나라 입점...‘네파’는 무신사에 팝업스토어


1020 세대들이 주력 소비자층으로 주목받고 있다. 패션업계 역시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1020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 채널을 활발히 운영하면서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늘리는 등 다양한 시도에 나서고 있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세대인 만큼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채널을 선호하는 1020 세대는 특히나 각 브랜드의 사이트를 방문해서 여러 가지 정보를 얻는 것 보다, 편집숍과 같은 여러 브랜드를 한 눈에 모아놓고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채널을 좋아한다. 브랜드들도 자신들의 온라인몰과 같은 자사 운영 쇼핑 플랫폼뿐만 아니라 여러 디지털 온라인 시장과 협업을 통해 1020 세대에게 브랜드를 알리려 힘쓰고 있다.


‘네파’ X 무신사 다운 스타일링 화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1020 세대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스토어 중 하나인 무신사에 팝업스토어를 오픈, 올 겨울 주력 ‘네파’ 패딩을 판매했다. ‘네파’의 다양한 패딩을 소개하고, 트렌디하고 세련된 감성을 영타깃들이 선호할만한 컨텐츠로 제작함으로써 1020 세대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파’는 팝업스토어 입점을 기념하여 무신사와 콜라보레이션한 감각적인 화보 및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댄스 인 더 다크 위드 네파(Dance in the Dark with Nepa)’ 라는 컨셉 아래 YG엔터테인먼트 댄서 출신으로 구성된 모델들의 마치 어두운 밤 도심 속에서 스트리트 댄스를 즐기는 듯한 자유롭고 개성 있는 움직임을 화보에 담았다. 최근 1020 세대 사이에서 대세로 떠오르는 쌍둥이 댄서이자 모델 권트윈스(권영득, 권영돈)가 화보에 참여, 스타일리시한 감성을 한층 더했다.


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최근 1020 세대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사랑을 받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10대 소비자 1위 쇼핑몰 소녀나라에 입점하면서 더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할인 쿠폰 증정은 물론 한정판 배터리 및 크리스마스 선물 증정 등 SNS를 통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20 세대는 디지털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접하는 것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그 이야기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등 디지털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며 “패션, 식음료 등 유통업계는 트렌디한 감성을 유지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 속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 활동에 주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