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 14회 SFDF' 수상자...표지영, 신규용 & 박지선 선정
2018-12-05서재필 기자 sjp@fi.co.kr
오는 13일까지 ‘비이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서 컬렉션 전시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이하 SFDF)는 제14회 SFDF 수상 디자이너로 ‘레지나 표’의 표지영 디자이너,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를 선정했다.


SFDF는 이번 수상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청담동에 위치한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이들의 컬렉션을 전시한다.


(왼쪽부터) 제14회 SFDF 수상자 ‘레지나 표’ 표지영 디자이너와 ‘블라인드니스’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두 번의 수상 영예를 안은 표지영 디자이너는 SFDF 수상 이후 본인의 활동 무대인 영국에서 성과를 내며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레지나 표’ 특유의 여성스럽고 건축적인 실루엣과 화려한 컬러의 컬렉션으로 런던패션위크에 3회 연속 진출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셀프리지’, ‘버그도프굿맨’, ‘파페치’ 등 글로벌 백화점 및 편집숍 등에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지나 표’의 이번 선정 배경에는 SFDF 평가 항목 중 ‘지원 이후 브랜드 성장세’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레지나 표’는 2017년 매출이 2016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하는 등 지원자들 중에 가장 탁월한 사업성과를 기록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박지선 디자이너는 한국에서 각각 패션과 가구 디자인을 전공했다. 독창성 높은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을 뿐 아니라 이번 후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잠재력이 높을 것으로 평가 받았다.


‘블라인드니스’는 신규용 디자이너에 의해 론칭, 박지선 디자이너의 합류로 현재의 공동 체제를 갖췄다. 남성복의 고정관념을 깨는 우아한 젠더리스 남성복으로 파리, 런던, 뉴욕 등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 받고 있다.
 
조항석 SFDF 사무국장은 “SFDF 수상자들이 해외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다”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함으로써 대한민국 패션의 글로벌 도약을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