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직쇼, 내년부터 ‘프로젝트 도쿄’로 이름 바꿔 업그레이드
2018-12-01김우현 기자 whk@fi.co.kr
3월 27~28일 도쿄패션포럼 전시장서 개최


세계 최대 종합 패션전시회인 '매직쇼(MAGIC)'의 아시아 버전인 '일본 IFF 매직 저팬'이 내년부터 '프로젝트 도쿄'로 이름을 바꿔 3월 27~28일 양일간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된다. 

'프로젝트' 전시회는 라스베가스 매직, 뉴욕 코트리 등 대규모 패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세계적 전시주관사 UBM이 뉴욕과 라스베가스에서 연 6회 개최하는 컨템포러리 남성복 & 잡화 전문 전시회이다.



매 전시회마다 5만여 명 이상의 패션 바이어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패션전문 전시회로 유명하다. 남성 데님을 주요 전시품목으로 출발한 '프로젝트'는 최근 들어 남성과 여성 모두를 위한 컨템포러리 스포츠웨어 및 패션 잡화 전시회로 변신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 3월 개최되는 '프로젝트 도쿄'는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 개최되는 최초의 해외 지역 버전 전시회가 될 전망이다.

'IFF 매직 저팬' 전시 당시에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일본 내 타 패션 전시회와는 다른 차별화된 컨셉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은 UBM 측 관계자는 "패션 원부자재, OEM/ODM, 의류/잡화 브랜드 제품 등 패션 시장을 망라한 종합 패션 전시회를 표방한 기존 매직쇼와는 다르게 '프로젝트' 전시회는 컨템포러리 디자이너 브랜드에 집중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주최사와 외부 패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사전심사를 통해 참가업체를 선정, 좀 더 새롭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를 발굴해 선보이는 한편 일본 바이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전세계 유명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구축,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전시 장소도 도쿄 외곽에 위치한 기존의 빅사이트 전시장이 아닌, 시내 도쿄역에 위치한 도쿄국제포럼으로 옮긴다. 도쿄국제포럼은 유명 기업들의 본사가 밀집돼 있는 도쿄 심장부로 마루노우치와 부티크샵, 고급 백화점들이 즐비한 도쿄 패션의 중심지 긴자 사이에 위치해 패션 전시회 개최 장소로는 최적화된 장소라는 평이다.

매직쇼, 코트리, 에디트 등 미국 내 주요 패션 전문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UBM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방대한 패션산업 관련 바이어 DB를 적극 활용해 구매력 있는 바이어들을 적극 초청할 계획이다.

따라서 전시 참가업체는 주최 측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계에서 온 리테일러와의 현장 미팅을 사전에 신청할 수 있다.

지난 전시회때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에 동참한 일본 리테일러로는 이세탄 '미츠코시' 백화점을 비롯 '소고앤세이부' '라쿠텐' '아마존' 등이며, 해외 리테일러로는 맨해튼 블루밍데일즈, 미국 대형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앤트로폴로지', 프랑스 '쁘랭땅' 백화점, 영국 '아소스', 홍콩 '샤인' 등이 있다.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업체는 한국 사무국인 유비엠코퍼레이션한국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마감 1차는 오는 12월 27일, 2차는 내년 2월 15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