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가을은 ‘베를린’으로 통하다
2018-09-14김희정 기자 hjk@fi.co.kr

최근 몇 년 사이 패션과, 미술, 건축 등 젊은 예술가의 도시로 ‘베를린’이 급부상하고 있다.

2007년부터는 뉴욕과 런던, 밀라노, 파리에 이어 베를린에서도 패션위크가 열릴 정도로 감각적인 패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올 가을 국내 패션업체들 역시 무심하고 시크한 듯, 혹은 심심하리만큼 정적인 도시 ‘베를린’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 5월 서울디자인재단 ‘텐소울’이 처음으로 베를린 ‘안드레아 무르쿠디스 편집숍’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린 바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은 텐소울 팝업스토어 프로젝트를 위해 2016년 파리 레클레어, 밀라노 엑셀시오르에 이어, 지난해 홍콩 I.T와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과 협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특별히 패션과 예술의 접목을 시도하기 위해 ‘2018 갤러리 위크엔드 베를린’ 기간에 맞춰 베를린을 선택했다.


‘티아이포맨’


‘티아이포맨’ 역시 이번 시즌 캠페인과 컬렉션을 베를린을 배경으로 진행했다. 예술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문화 도시인 동시에 유럽의 경제 성장 도시로 손꼽히는 베를린을 통해 ‘티아이포맨’이 추구하는 도시 남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여성복 브랜드도 베를린의 감성을 지나치지 않았다. ‘나인’은 베를린에서 거주하는 3명의 여성들이 일상에서 마주치는 찬란한 순간들을 2018 FW 캠페인에 담았다.


‘MCM’은 독일 태생답게 제품명에도 베를린이 자주 언급된다. 특히 18FW시즌에는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는데 ‘베를린 카세트 크로스바디’는 ‘MCM’의 여행용 가방을 모티브로 여성스러운 세련미를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나우’는 이번 시즌 비주얼 테마로 베를린 대중교통을 상징하는 노란색으로 정하고 베를린의 도시 컬러와 거리 곳곳의 예술성을 담아 화보로 담아냈다. 또 ‘나우’에서 발행하고 있는 ‘나우매거진’ 역시 3호 테마 도시로 베를린을 선정했다. 베를린 도시 구성원이 예술을 통해 도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인터뷰와 칼럼으로 풀어냈다.


‘나인’

‘나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