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018’ 폐막 … 섬유산업의 미래 보여줬다
2018-09-13김희정 기자 hjk@fi.co.kr
국내외 334개사 참가, 전시 3일간 총 1만 1000여명 방문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주최한 국내 최대 섬유패션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 이하 PIS) 2018’이 지난 5일 코엑스 A홀에서 개막해 7일 성황리에 폐막했다.


2000년 시작되어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PIS 2018은 국내 196개, 해외 138개 등 총 334개 업체가 참가해 섬유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최신 제품과 기술들을 선보였다.


이인호 산업부 차관(왼쪽)과 성기학 섬산련 회장의 기념 촬영


특히, 협업을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를 시도하는 업체들이 주목을 받았다.
코오롱FM은 일본 코마츠세이렌과 합작 개발한 가먼트다잉·천연염색기술을 소개하였고, 에스에프티는 일본 오하라야 센이의 면·린넨 복합소재를 전시했으며, 루마니아 산연 컨소시엄에 참여해 리커버리 섬유를 개발 예정인 송이실업 등이 참여했다.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친환경 제품들도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루텍스는 자동온도조절이 가능한 천연 미네랄 복합소재, 대신테크는 음이온·원적외선을 생성하는 헬스케어 소재, 한원물산은 가죽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친환경 한지 소재, 디티아이인터내셔널은 폐기 후 3~5년이면 분해되는 생분해 섬유 등을 소개하였다.


한편 바이어의 니즈와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품평회에서는 영텍스타일, 에스엔티, 해원통상이 Best 3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영텍스타일은 초경량 중공소재 및 소취 기능성 소재, 에스엔티는 복합직물 및 메모리원단, 해원통상은 화섬 교직물 및 다양한 후가공 코팅제품 등이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 PIS는 그 어느 때보다 새로웠다는 평을 받았다.
PIS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페이스북·네이버카페 등 온라인플랫폼을 활용한 참가업체 정보제공, 재미요소를 도입한 웹툰 홍보 등으로 사전등록 참관객수가 전년대비 1.5배 증가하여 개최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전시기간 중에는 데일리 테마를 설정, ‘기능성 섬유’, ‘감각적인 프린트물’, ‘친환경 섬유’ 등 일별 주제에 맞춰 트렌드북을 제공하고, 3D 가상의류 제작을 시연하는 등 4차 산업혁명을 조망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으며, 참가업체-바이어 온라인 사전매칭 시스템으로 전시회 비즈니스 성과를 제고시켰다.


3일간의 전시기간 중 1만1000여명이 방문하였으며, 국내 바이어는 삼성물산, LF, 영원무역, 이랜드, K2 등 브랜드 MD 및 디자이너를 비롯해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및 대형마트 소싱 담당자들이 방문해 활발한 수주상담이 진행되었다.
해외에서는 ‘버버리’, ‘랄프로렌’, PVH, G-III, ‘마이클 코어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 거점지역 및 유럽, 홍콩, 일본에서 다수의 바이어가 참석하여 기술력과 독창성이 뛰어난 제품들에 관심을 보였다.


20주년을 맞는 PIS 2019 전시회는 2019년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코엑스 A홀과 B1홀에서 개최되며, 더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세계적인 트렌드에 맞는 차별화 원사, 친환경 기능성 소재, 부자재, 패션의류 및 악세사리, 기계류 등 섬유 스트림별 프리미엄 아이템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귀빈들이 PIS 2018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