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스타디자이너, 홍콩서 글로벌 바이어 잡았다
2018-09-12강경주 기자 kkj@fi.co.kr
4개 브랜드 약 210만달러 규모 현장 상담, 72만달러 규모 계약 추진

'그리디어스' '디그낙' '디앤티도트' '티백' 등 4개 월드스타디자이너 브랜드가 홍콩 센터스테이지에 참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4개 브랜드는 총 210만달러 규모의 현장 상담을 벌였고, 72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지난 5~8일 간 홍콩종합전시장(HKCEC)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더불어 크고 작은 패션쇼, 퍼레이드, 각종 세미나와 시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2018 월드스타디자이너 4개 브랜드는 전시회 내 쇼룸 형식의 공동관으로 참가하였으며, 전시 2일차인 6일에는 전시장 Grand Hall에서 패션쇼 런웨이를 통해 2019 S/S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4개 브랜드는 4일간 진행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홍콩 및 중국은 물론,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영국, 이탈리아, 두바이, 캐나다 등지의 백화점, 쇼핑몰, 편집샵, 이커머스, 쇼룸 등 여러 바이어를 만나 사입부터 협업까지 다양한 형태의 사업 제안을 받으며 활발한 상담을 이어갔다. 


박환성 디자이너의 '디앤티도트'는 영국 바이어와의 새 시즌 비즈니스 추진 중이며, 그 외 홍콩 오프라인 및 온라인 쇼핑몰 입점 제안을 받아 논의 중이다. 또한 홍콩 외 중국 및 베트남 바이어를 만나 현장 상담을 진행했다.


조은애 '티백' 디자이너는 “중화권은 물론 그 외 시장에서 온 다양한 형태의 신규 바이어들을 만나 작지 않은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더 구체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바이어가 많아 사후 성과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백화점 바이어와는 오는 가을 팝업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오가고 있어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강동준 디자이너의 '디그낙'은 중국 항저우 베이스 다수 오프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인 바이어와의 팝업을 논의 중이며, 그 외 네덜란드, 이탈리아, 일본, 태국 등지 바이어와 완사입, 입점 등 계약을 추진 중이다.


박윤희 디자이너의 '그리디어스'는 중동, 캐나다, 유럽, 일본 및 중국 지역별 유통 바이어와 완사입 상담을 통해 계약을 추진 중이며, 일부 바이어와는 향후 뉴욕패션위크, 파리패션위크에서 만나 더욱 세부적인 계약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 전시 현장에서 만난 타 브랜드들로부터 콜라보레이션 제안을 받아 논의 중이다.


‘월드스타디자이너(WSD)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의 지원으로 한국패션협회(회장 한준석)가 진행하고 있는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의 글로벌 패션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행하는 월드스타디자이너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선정 디자이너들은 뉴욕, 홍콩, 파리, 상하이 등 세계 패션 중심지 진출과 함께 러시아,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투트랙 전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9월에는 홍콩에 이어 뉴욕과 파리 전시회 참가를 통해 미주와 유럽 바이어를 만날 예정이다.


홍콩 센터스테이지에 참가한 WSD

'디앤티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