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저우시에 대구 패션 디자이너들이 뜬다
2018-09-06김희정 기자 hjk@fi.co.kr
2018 중국정저우패션문화위크 참가…중국 시장 거점 기대

대구 패션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중국 허남성 정저우시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6년 7월 정저우시 미항그룹과 공동으로 개최한 ‘중국정저우국제패션문화위크’의 세 번째 행사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회원사들이 주축이 되어 중국 중원시장을 공략한다.


2018 중국정저우국제패션위크에는 여성하이패션 브랜드 ‘투에스트’, ‘메종드 준’, ‘디모먼트’, ‘이즈딥’, ‘윤종희’ 등 5개 브랜드가 초청 패션쇼를 펼치고 전통의복으로는 ‘임현정 우리옷’의 임현정 디자이너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신풍섬유의 소재와 대구예술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과의 콜라보 패션쇼도 열린다.


2018 중국정저우국제패션위크 포스터


올해 행사는 2016년 1회 정저우국제패션위크와 달리 패션쇼뿐만 아니라 전시, 비지니스 상담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기존 해외 전시회에서 디자이너와 통역원이 같이 부스를 지키면서 전시, 상담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국 허남성 백화점의 전문 상담원들이 부스에서 전시, 판매를 담당하고 전문 통역원이 찾아오는 바이어와 디자이너를 연계시켜 비즈니스 상담에만 전념토록 한다. 또 행사가 끝난 후에는 정저우 시내에있는 보세물류구역 백화점에서 코트라와 함께 올해 말까지 팝업 스토어를 펼칠 예정이다.


행사기간 중에 2016년 12월 판매 행사 장소였던 항공항경제특구 콩강콰징 백화점 및 2017년 완산성 백화점의 바이어들이 참관하기로 하였고 최근 새로 오픈한 중대문 보세물류백화점이 대구 브랜드의 입점을 위한 제안들을 준비하고 있다.


루칭레이 미항그룹 회장은 “각종 인터넷, TV, 라디오, 매거진 매체의 기자들과 왕홍을 비롯한 파워블로거들을 행사에 초대해 대구 패션 브랜드가 중국 내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016년 80여명의 대규모 대구 패션 관계자들이 참가했던 정저우 동부 시대광장에서 당시 화려했던 무대를 그대로 재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훈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최근 어려웠던 중국 시장의 상황이 그리 오래가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맞았고 꾸준한 시장 공략이 언젠가는 성공할 것을 믿고 있었다”면서 “세계 최대 의류시장인 중국시장에서 우리 대구 디자이너와 브랜드들이 마음껏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고 지속적인 비즈니스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