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만리재고개에 서북권패션지원센터 개관
2018-09-05김우현 기자 whk@fi.co.kr
마포, 용산구 일대 봉제산업 지원 거점 역할 기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북권패션지원센터 외관



봉제공장이 밀집한 서울 만리재고개 인근에 서북권패션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권역별 패션제조업 지원체계 구축의 마지막 단계로 도심, 동북, 남부 지역에 이어 서북권패션지원센터의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달 30일 마포구 공덕동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곳은 동대문, 중랑, G밸리에 이은 4대 권역 패션 지원 거점으로, 서북지역 중 봉제공장이 가장 밀집한 만리재고개 인근에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하 2층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에 문을 연 서북권패션지원센터는 Δ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팩토리 환경 구축 Δ봉제인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Δ신진 디자이너와 숙련 장인의 협업의 장을 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먼저 2층에는 의류제작공정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패턴제작 2D/3D패턴 캐드 실무와 3D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문장비 13대가 구비돼 있다. 또 지하 1층에는 최신 재단기(CAD)가 설치돼 지상 2층에서 앞선 제조과정으로 진행된 패턴, 캐드 도면을 컴퓨터로 전달받아 현장에서 재단 단계로 이어서 진행할 수 있다. 즉  '디자인-패턴-캐드-재단-봉제-마감' 의 전 과정을 가장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공정이 구축돼 있다.


서북권패션지원센터에서는 이 달부터 지역 봉제인을 대상으로 컴퓨터를 활용한 최첨단 디지털 패턴 캐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맞춤형 주문제작을 위한 핵심 기술인 '자동재단기 활용 교육' 등 봉제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진 디자이너와 봉제장인이 협업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와 도전의 장이 운영된다. 서울시는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이 달부터 디자이너와 패턴사, 봉제기업 간 협업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청년 디자이너와 봉제 숙련공이 함께하는 협업모델을 안착시켜 지역 영세사업장의 일감 부족현상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달 30일 패션지원센터 개관식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