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우 ‘롸킥스’ 대표
2018-09-01강경주 기자 kkj@fi.co.kr
‘롸킥스’만의 길을 가겠다

Q. 스트리트 편집숍 대표로서 현재의 국내 스트리트 패션 시장은 어떤가
사실 스트리트 패션의 소비층은 여전히 적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저가의 가격 경쟁과 트렌드에만 매몰된 브랜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기업까지 손을 벌리고 있어 진짜 스트리트 층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Q. 브랜드를 선정하는 기준은?
‘진짜’ 브랜드인가를 보려고 한다. 너무 유행만 좇지 않고 스트리트 문화, 서브 컬처를 풀어내는 브랜드여야 한다. 그야말로 ‘자기 갈 길을 가는’ 브랜드와 함께 하고자 한다. ‘롸킥스’의 목표도 우리 만의 길을 가는 편집숍으로 잡고 운영 중이다.
PB인 ‘아임낫어휴먼비잉’도 그림을 그리는 디자이너와 손을 잡고 론칭한 브랜드다. 그래픽 디자인이 굉장히 강렬해 크게 대중적인 브랜드까진 아니다. 하지만 힙합 가수들이 하나 둘 입으면서 인기가 높아졌다. 그림, 힙합, 패션이 적절히 만난 브랜드라고 말하고 싶다.


정현우 '롸킥스' 대표


Q. 리테일러로서 느끼는 점이 있다면
해외와 다르게 국내는 위탁으로만 거래된다. ‘롸킥스’도 위탁의 비중이 큰데 이점은 개인적으로 아쉽다. 이는 브랜드와 채널의 위치가 역전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브랜드의 힘이 강력해 채널들이 우리 숍에서도 팔아보고 싶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국내는 정반대다. ‘디스이즈네버댓’ ‘LMC’ 등의 힘이 있는 브랜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Q. ‘롸킥스’의 목표는?
스트리트 문화를 알리고 전파하고 싶다. 스트리트 문화를 공유해 진짜 스트리트 층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이를 위해 스트리트 문화와 연관된 서브 컬처의 전시회를 열거나 직접 브랜드를 론칭해 선보이는 방식을 계획 중이다. 스트리트 문화 전시회는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우 '롸킥스'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