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어 사로잡은 이탈리아 패션
2018-07-04박상희 기자 psh@fi.co.kr
제13회 ‘이탈리아 패션 인 서울(La Moda Italiana a Seoul)’ 성료



메이드 인 이탈리아 패션 상품이 이번에도 한국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이탈리아패션협회 ‘엔테 모다 이탈리아(Ente Moda Italia, 이하 EMI)가 주최하고 이탈리아무역공사(Italian Trade Agency)가 지원하는 ‘이탈리아 패션 인 서울(La Moda Italiana a Seoul)’이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 서울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에서 13번째 개최된 이번 ‘이탈리아 패션 인 서울’에는 이탈리아패션협회가 선택한 의류, 신발, 가죽, 액세서리 등 이탈리아의 35개 브랜드의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백화점, 편집숍 등 다양한 유통 바이어들이 이번 전시회를 찾아 이탈리아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 국내 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거래를 이어오고 있는 브랜드 외에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탈리아 브랜드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먼저 쇼룸 ‘이솔라이탈리아나’는 이번 전시회에서 ‘아메티스트(AMETHIST)’ ‘라우라디마죠(LAURA DI MAGGIO)’ ‘마이랩(MY LAB)’ ‘MYF 파우스타 산티(MYF FAUSTA SANTI)’ 등 4개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했다.

바바라 발디니 ‘이솔라이탈리아나’ 세일즈 담당자는 “한국시장을 처음 찾았는데 2개 업체에서 이미 수주를 받았다. 전시회 참가에 앞서 백화점 등의 시장조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선호하는 상품에 대해서 파악하고 방문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이외에도 10월에 열리는 미펠 전시회에서는 다음 미팅을 진행하기로 업체와 스케줄을 잡는 등 한국 시장에서 성과를 얻어가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복 ‘YC 밀라노’는 우븐과 실크 바지 등으로 국내 바이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엘레나 기졸피 ‘YC 밀라노’ 세일즈 매니저는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테스트하기 위해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디자인, 소재, 색상 등을 알게 된 것 외에도 오더가 발생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며 “다음 전시회에도 신상품을 가지고 또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다른 브랜드 관계자에게 한국 시장 진출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