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 佛 안티패션 컨퍼런스서 주목
2018-06-05김희정 기자 hjk@fi.co.kr
한경애 상무 "업사이클링 패러다임 선두에 설 것" 기조연설서 강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서 전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 ‘래코드’가 이달 초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안티패션(Anti-Fashion)’에 참가해 국내 업사이클링 현주소에 대해 발표했다.


프랑스 안티패션 컨퍼런스에 참가한 ‘래코드’ 홍보부스


안티패션은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패션 컨퍼런스로, 패션산업이 생산부터 유통까지 환경에 대해 더욱 고민해야하며, 새롭고 참신한 디자인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행사다.


‘래코드’는 이번 제3회 안티패션 컨퍼런스에서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업사이클링 소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리테이블(Re;table) 워크숍과 연설을 통해 한국의 업사이클링을 알렸다.


리테이블 워크숍은 한국적인 미를 가미하기 위해 텐트 폴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족자를 만들었다. 여기에 참가자들이 버려지는 옷과 부자재를 활용하여 새로운 아트웍으로 탄생시키게 된다.


특히 ‘래코드’를 총괄하고 있는 한경애 상무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국내 업사이클링 진행 상황과 함께 ‘래코드’의 역할, 향후 패션업계에 끼칠 시사점 등에 대한 기조연설로 주목을 받았다.
한경애 상무는 “패션은 소비와 생산 모두 환경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 지금은 유래 없는 풍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그 한계는 언제든지 올 수 있다”며 “패션산업에서 이를 인지하고 다음 세대를 위해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분명 있어야 한다. ‘래코드’는 국내외에서 이러한 목소리를 내며 변화해야하는 패션시장 패러다임의 선두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애 상무가 안티패션 컨퍼런스에서 ‘래코드’의 업사이클링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