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벳블랑’ 국내 시장 넘어 글로벌로 간다
2018-05-15강경주 기자 kkj@fi.co.kr
파르나스몰 등 8개 매장 수익 운영…중국 ‘T.I’ 매장서 숍인숍 판매 시작

콘텐츠 비즈니스로 시작해 어엿한 독립 브랜드로 진화


지엔코(대표 김석주)의 ‘코벳블랑’이 국내 시장 안착에 이어 중국 진출에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올해로 론칭 3년차인 ‘코벳블랑’은 1호점인 삼성동 파르나스몰 매장을 시작으로 신세계 강남점, 롯데 본점, 현대 중동점 등을 운영 중이며, 이달 말 오픈하는 아비뉴프랑 광명점까지 포함 전국 핵심상권에 8개 매장을 전개하는 유망브랜드로 떠올랐다. 또 이번 시즌부터는 중국 ‘써스데이아일랜드(T.I)’ 매장에서 숍인숍 형태로 판매를 시작, 글로벌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이는 당초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콘텐츠형 비즈니스로 출발한 ‘코벳블랑’이 상품력을 인정받아 하나의 브랜드로 당당히 자리매김 했음을 방증하는 결과여서 주목된다. 한 마디로 콘텐츠 비즈니스 형태로 시작해 독립된 브랜드로 발전한 첫 성공사례라는 것.


'코벳블랑' 삼성동 파르나스몰 매장


각 매장을 해당 지역과 상권에 맞는 콘셉트로 구성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코벳블랑’은 이달 말 오픈하는 8번째 매장 아비뉴프랑 광명점을 ‘이웃(Neighbor)’이라는 테마로 꾸밀 예정이다. 이는 파르나스몰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행’ 테마로, 이태원 경리단길 매장을 ‘카페’ 테마로 꾸며 지역 상권과의 조화를 꾀한 마케팅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그 연장선에서 광명 상권의 경우 젊은 부부 고객층이 두터운 데다, 아비뉴프랑이 패션뿐만 아니라 F&B 테넌트 비중이 큰 만큼 소비자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다정한 ‘이웃’ 콘셉트의 쇼핑문화 공간으로 꾸며 고객을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김세권 총괄 부장은 “아비뉴프랑 광명점은 포켓 상권으로 기대가 되는 매장이어서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MD 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타깃 고객 중 아이를 데리고 쇼핑을 나오는 젊은 부부가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키즈 라인 출시를 검토하는 등 각 상권에 맞는 콘셉트와 MD를 선보이는 유연한 브랜딩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벳블랑’은 올 하반기 3~4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유니크한 라이프스타일 콘셉트와 로브, 코트 등 시그니처 아이템이 인기를 끌면서 주요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가의 러브콜이 이어지는데 따른 것이다.


'코벳블랑'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로브 스타일은 타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유니크하고 차별화된 룩을 선보인다. 올 여름 테마인 도시적인 패턴과 차별화된 린넨, 데님 소재 등 감각적인 시즌 컬렉션을 완성시키는 대표 아이템이다.


밝은 컬러의 코튼 레이온을 사용한 시원한 소재의 롱 로브는 늦봄부터 바캉스 시즌까지 착용이 가능해 데일리룩으로도 연출이 가능하다. 브랜드의 첫 테마인 '여행'에 걸맞게 휴가 시즌 수영복 위에 아우터로 코디하면 멋진 바캉스 웨어로도 활용 가능하다. 포켓의 태슬 장식은 '써스데이아일랜드'로 구축한 히피 느낌의 내추럴한 감성도 더해준다.


이어 올 봄부터 중국 ‘써스데이 아일랜드’ 매장을 통해 숍인숍 형태로 판매를 시작한 ‘코벳블랑’은 지엔코 현지법인에서 직접 셀렉한 제품들이 기대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어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김 부장은 “플래그십스토어 격인 파르나스몰 매장은 월 1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며 순항 중이고 신세계 강남, 롯데 본점 등에서도 매출이 좋아 유통가의 입점 제안이 잇따르고 있다”며 “올 여름부터는 여성 라인에 집중해 메인 고객층을 더욱 굳건히 다지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벳블랑'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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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주 지엔코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