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의 중국 진출 전략은?
2018-05-01박상희 기자 psh@fi.co.kr
한국패션산업연구원, ‘글로벌 K-콘텐츠 커머스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패션산업연구원(원장 주상호)은 지난달 2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리테일을 선도하는 중국 현지 전문가들을 초청해 ‘글로벌 K-콘텐츠 커머스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IT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모하는 중국 패션 시장의 현황 파악과 대응 전략을 논의한 이번 세미나에는 중국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브랜드 관계자와 디자이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중국의 대표적 패션 마케터인 양다쥔 우의국제브랜드 CEO의 ‘중국 패션산업 시장환경 및 기회분석’이 진행됐다. 이어서 중국 온라인 커머스 매출 2위인 ‘징동닷컴(JD.COM)’의 판요우밍 한국사업부 본부장이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 및 판매전략’을 소개했다.

양다쥔 총재는 “지난 10년간 중국 소비자 의식 수준 변화로 온라인과 모바일이 대세를 이루는 신소비 현상이 급속도로 확산돼 제품 구매 채널이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와 같이 격변하는 중국 소비자 및 패션시장 환경변화를 면밀히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판요우밍 본부장은 “징동은 패션 상품 완사입 판매와 자체 물류 인원을 활용해 품질과 배송에 강점이 있다”며 “지난 4월 13일 진행된 창립 기념 페스티벌에서 한국 제품이 매출 비중 3위를 탈환하는 등 한-중 교류에 다시 물꼬가 트이고 있어 중국 진출에 적기”라고 말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허용구 커프상해문화정보유한공사 총경리의 진행으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중국진출을 위한 사전홍보와 유통환경’을 주제로 앞선 두 명의 발표자와 장웨이 상해POP패션정보그룹 부총재, 리쉬샤오 패션유통전문잡지 The Fashion Shop 총경리, 서성호 더플릭스 대표가 참여했다.

주태진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실장은 “한국 패션 기업 및 디자이너들이 중국 패션 시장 현황에 대해 이해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중국 유력 기관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한국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세미나에 앞서 상해POP패션정보그룹 및 우의국제브랜드(북경)유한공사와 MOU 체결, 한-중 패션 산업 발전과 비즈니스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