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 전환 성공한 인디에프 올해도 상승세 잇는다
2018-02-06김우현 기자 whk@fi.co.kr
지난 해 조이너스‧꼼빠니아‧테이트‧바인드 모두 매출 신장
패션 중견기업 인디에프(대표 손수근)가 지난 해 업계의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 모두 흑자를 기록하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 '조이너스'와 '꼼빠니아'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며 흑자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캐주얼 브랜드 '테이트' 역시 두 자릿수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론칭 3년차를 맞은 편집숍 브랜드 '바인드'는 매장 20개를 운영하며 전년대비 매출액이 30%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이후 490여 개의 매출부진 매장을 과감히 정리하고 효율 위주로 400여 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함으로써 점당 매출 증대를 통해 수익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디에프는 그동안 적자를 면치 못했던 '예츠'와 '예스비' 브랜드를 정리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하는 등 최근 3년간 효율경영에 초점을 맞춰 스피드 전략을 강화하면서 선택과 집중에 핵심역량을 집중해 왔다.

제품 측면에서도 소재 및 부자재 사용을 업그레이드하고 상품기획, 발주 등 상품에 대한 프로세스와 스피드를 강조해 상품력 강화에 집중하는 한편, 생산원가 관리 및 3~4년차 이월재고 소진 등을 통해 재고의 현금화 작업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유통망을 확대하고 매장 효율 증대, 아이템 다양화, 상품력 업그레이드, 공격적인 마케팅 등을 통해 볼륨을 키우면서 온라인 진출, 신 유통채널 개발 등을 통해 제2 도약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올해 10% 대 매출 신장을 목표하고 있는 만큼 신 성장동력 확보와 함께 미래지향 유망 브랜드 인수 전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이너스' 모델 김희선(왼쪽)과 '꼼빠니아' 모델 박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