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피겨 스케이팅 배우고 싶어”
2018-01-23 박상희 기자 psh@fi.co.kr
‘스마트’, 청소년 동계 스포츠 인식 설문조사 진행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겨울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동계 스포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국내 10대 청소년들은 동계 스포츠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스마트에프앤디(대표 윤경석)가 동계 스포츠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월 3일부터 10일까지 약 일주일간 초중고생 7,172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공식 페이스북 및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동계 스포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약 22.8%의 학생들이 피겨 여왕으로 불렸던 前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가 가장 먼저 생각난다고 답했으며 약 15%의 학생들은 쇼트트랙 또는 스피드 스케이팅이 떠오른다고 응답, 우리나라가 강한 면모를 보이는 동계 스포츠 종목 및 선수를 선택했다.
이외에도 10대들은 성화봉송, 동계 스포츠 축제, 대회 마스코트 등이 생각난다고 답하며 우리나라에서 곧 개최될 세계적인 축제에 열렬한 기대감을 보였다.
청소년들은 어떤 동계 스포츠 종목에 관심을 보일까?
절반에 가까운 약 45%의 학생들이 피겨스케이팅이라고 답했으며 쇼트트랙 및 스피드스케이팅이 약 3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세 종목을 제외한 다른 동계 스포츠들은 종목당 약 1%~4%의 선택을 받아 비주류 종목에 관심이 더욱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동계 스포츠 중 배워보고 싶은 종목 역시 절반에 가까운 약 49%의 학생들이 피겨 스케이팅이라 답변해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꼽혔고, 쇼트트랙 및 스피드 스케이팅과 스키가 각각 약 14%, 약 10.1%로 2, 3위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좋아하는 스포츠 선수는 약 44.1%가 스피드스케이팅의 여제인 이상화 선수라고 답했으며 제2의 김연아라 불리는 최다빈 선수와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 선수가 각각 약 33.3%, 약 15%로 뒤를 이으며 동계 스포츠에서 여선수들의 뛰어난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를 앞두고 실시한 설문조사로 동계 스포츠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생각을 보다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 설문조사가 피겨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등 널리 알려진 종목은 물론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 등 비주류 종목에 좀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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