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커뮤니티+이커머스 플랫폼 '샤오홍슈' 상륙!
2018-01-12강경주 기자 kkj@fi.co.kr
2018 글로벌 브랜드 사업설명회 개최

"지금 가장 먼저 만나야할 플랫폼은 커뮤니티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형태입니다. '샤오홍슈'는 이러한 면에서 가장 완벽한 플랫폼일 것입니다."


중국 이커머스의 슈퍼 루키 '샤오홍슈'가 한국을 찾았다. 11일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오키드홀에서 열린 '샤오홍슈 2018 글로벌 브랜드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취팡 '샤오홍슈' 창업자는 "인스타그램은 커머스 기능이 없던 초창기 시절에도 패션업계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샤오홍슈'는 무엇보다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UGC)를 이커머스와 결합시킨 플랫폼이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샤오홍슈' 2018 글로벌 브랜드 사업설명회


'샤오홍슈'는 중국 최대의 커뮤니티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7000만명 이상의 젊은 여성 유저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젊은 플랫폼이지만 2015년 100만위안이던 매출액은 6개월만에 1억위안까지 상승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현재 중국 100대 소매 기업에 꼽힌 핫한 이커머스 기업이다.


'샤오홍슈'는 중국 젊은이들이 해외상품을 구매할 때 1순위로 찾는 직구 플랫폼으로 잘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이미지와 자세한 후기는 해외 브랜드에 대한 신뢰감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제품에 대한 소비욕구를 자극한다는 점이 '샤오홍슈'의 강점이다.


취팡 창업자는 "중국은 물론 현재의 소비자들은 과거의 TV, 야외광고 등 보다는 입소문(Word of Mouth)에 대한 높은 신뢰도를 보이고 있다"라며 "'샤오홍슈'에서도 소비자들은 제품 상세 컷보다는 유저들이 직접 올린 사진에 더 크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함으로써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팡 '샤오홍슈' 창업자



쉬닝 '샤오홍슈' 이커머스 책임


'샤오홍슈'의 이커머스 부문 책임자인 쉬닝 책임도 "알리바바, 징동과 차별화되는 '샤오홍슈'의 강점은 SNS와 이커머스의 결합이라는 것"이라며 "바이럴에 의한 구매전환이 높아 경쟁력있는 중소 브랜드에게 최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샤오홍슈'가 글로벌 사업설명회의 첫 국가로 한국을 찾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은 대형 브랜드는 물론 개성있는 강소 브랜드가 다수 포진한 국가이고 중국 소비자의 한국 브랜드에 대한 수요도 높다는 것이다. 특히 한국 브랜드들도 '샤오홍슈'를 비롯한 중국 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도 주효했다.


중국 정부의 해외 역직구 지원도 '샤오홍슈'의 성장에 발판이 됐다. 중국 정부는 2014년부터 물류시스템과 무역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중국 현지에 보세 창고 지역을 늘리는 크로스보더 정책을 폈다. 이에 힘입어 '샤오홍슈'는 한국 브랜드가 직접 중국으로 배송하는 직구 형태와 함께 중국 보세 창고에 브랜드 재고를 입고 시킨 후 빠르게 배송하는 2가지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덕분에 '샤오홍슈'는 한국 브랜드가 중국에 판매될때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다. '샤오홍슈'는 현재 홍콩,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도 창고를 보유해 배송 시스템에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샤오홍슈'에 입점한 국내 브랜드들의 성과도 눈에 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6년 대비 2017년 매출이 8배 이상 증가했고 올해 15배의 매출 신장을 목표로 삼았다. '샤오홍슈'를 통해 처음으로 중국에 진출한 '인디브랜드'는 입점 첫해인 지난해 16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고 37000건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김명선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이커머스 팀장은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아모레퍼시픽 몰'의 형태로 60개의 전 브랜드, 1000개의 sku가 입점할 예정"이라며 "'샤오홍슈'는 가격에만 매몰되지 않고 우리의 브랜드를 가치있게 보여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샤오홍슈' 2018 글로벌 브랜드 사업설명회

김명선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이커머스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