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3개 브랜드로 6300억 ‘점 효율도 최고’
2018-01-05이아람 기자 lar@fi.co.kr
창립이래 최대 실적…‘디스커버리’ 3400억·‘MLB’ ‘MLB키즈’ 2900억
F&F(대표 김창수)가 지난해 3개 브랜드로 6300억원(소비자가 기준), 창립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에프앤에프가 자체 집계한 실적 마감 추정치에 따르면 ‘디스커버리익스페디션(이하 디스커버리)’이 3400억원, 캐주얼 ‘MLB’와 아동복 ‘MLB키즈’가 각각 2050억원과 850억원이다. 이는 2016년 대비 약 30% 신장한 수치다.

‘디스커버리’, ‘레스터’ 벤치파카


특히 주력브랜드인 ‘디스커버리’의 상승세가 무섭다. ‘디스커버리’는 올 겨울 기록적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벤치파카에 힘입어 11월 한달 간 9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점 평균 월 매출이 5억에 육박하기도 했고 10억 이상의 매출을 낸 매장만 7개가 나오는 등 효율도 최고다. 지난달 역시 7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보탰다. ‘디스커버리’의 올 매출목표는 4000억 대 진입이다.


‘MLB’와 ‘MLB키즈’도 2016년보다 20% 늘어난 29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 중 600억원은 13개 면세점을 통한 매출이다. ‘MLB’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얻었던 높은 인기를 감안하면 작년 초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조치로 성장세가 한풀 꺾인 점이 아쉽다. 특히 모자 단일품목으로 350만개, 100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려 볼캡 아이템 절대강자로 철옹성을 쌓았다.


올해는 ‘MLB’와 ‘MLB키즈’의 글로벌 시장 공략 행보가 기대된다. 지난달 20일 홍콩 몽콕에 해외 첫 매장을 열었고 연 내 홍콩과 마카오에 1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홍콩 타임스퀘어, 센트럴, 하버시티 등 관광객이 많은 주요 쇼핑몰을 시작으로 마카오 베네시안 등 주요 관광지를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MLB’와 ‘MLB키즈’ 복합 매장을 내고 있지만 향후 각 브랜드 독립 매장 전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에프앤에프는 작년 9월 홍콩을 비롯해 마카오,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9개 나라에서의 라이선스 전개 권한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