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 기능성 고부가 소재 개발로 불황 뚫는다
2017-12-07김우현 기자 whk@fi.co.kr
융합섬유硏, 지난 5일 익산 본원서 5개 수혜기업 사업성과 보고회
ECO융합섬유연구원(원장 김인관)은 지난 5일 전북 익산 본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의류생활용 섬유기획 및 개발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한 5개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동안 개발한 소재에 대한 사업성과 발표 및 수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업비 3억 1,000만원을 들여 지난 1년 동안 진행한 이 사업은 우수한 소재개발력을 갖춘 글로벌 벤더기업에 연계돼 있는 수요맞춤형 패션소재 기업이 기술력 향상을 통해 패션소재 및 패션제품의 고부가 가치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제공을 비롯 시즌 샘플기획 및 제작, 수혜확대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지원한 사업이다.

올해에는 성실섬유, 오가닉코리아, 스포릭, 우성에프엔티, J&J USA 등 5개 패션소재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들은 사업 지원을 받아 80여개의 소재 시제품 및 의류 완제품을 개발했으며, 맞춤형 트렌드 정보제공, 소재개발 애로기술 지도 등을 통해 제품 기획력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지난 5일 열린 사업성과 보고 및 간담회 장면

먼저 성실섬유는 고기능성 섬유인 한지사, 오가닉코튼 등의 천연소재를 흡한속건성, 항균성, 소취성 등 다양한 기능성을 지닌 소재와 융복합하여 이전 제품보다 뛰어난 고부가가치 기능성 유아동 내의류 원단을 개발했다.


또 오가닉코리아는 천연소재인 셀룰로오스 원사와 유기농 소재인 오가닉 컬러멜란지, GRS 인증 리사이클섬유 등의 소재를 이용, 다양한 멜란지 색상을 구현하는 고급화된 유아용 의류 제품을 개발해 친환경 웰빙 트랜드 시장에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 


스포릭은 겉면은 폴리에스터를 사용하고 피부에 닿는 면은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해 땀을 순간적으로 배출하여 퀵드라이를 통한 쾌적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한 양면 니트제품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기능성 제품으로서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스포츠, 등산 레져용, 헬스 요가용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매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우성에프엔티는 코튼 외에 모달, 텐셀, 코튼/모달 등 친환경 후염용 컬러 멜란지사를 이용, 다양한 조직의 차별화 니트원단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면과 면혼방사가 가지는 부드러운 감성을 극대화했을 뿐만 아니라 기본 물성을 개선해 차별화된 외관과 터치 등을 개선한 새로운 감성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니트 원단을 개발했다.


마지막으로 J&J USA는 피부에서 나오는 땀을 빨아들여 옷 바깥으로 신속하게 배출하는 흡습속건 기능이 일반 면보다 14배 가량 뛰어난 친환경 기능성 쿨맥스 원사를 사용하고 심리스 편직 공법을 적용한 스포츠 웨어 및 액세사리류 같은 전략 아이템 개발에 성공했다. 


융합섬유硏이 수행한 개발역량 강화 사업에 참여한 5개 기업들은 하나 같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제품 기능성과 마케팅력이 크게 향상돼 기업경쟁력이 제고되는 효과를 거두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인관 융합섬유硏 원장은 "앞으로도 이 같은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수요맞춤형 패션소재 기업들이 바이어 니즈에 적합한 소재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