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진화하는 ‘구호’ 가구 전시회 열었다
2017-12-06김우현 기자 whk@fi.co.kr
12월 한 달간 한남동 플래그십스토어 쇼룸에 가구, 조명, 그림 등 31점 전시
여성복 '구호'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차원에서 이색적인 가구 전시회를 열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부문장 이서현)의 '구호'는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와 손잡고 이달 말까지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2층 쇼룸에서 '센티멘트(Sentiment)'라는 주제로 가구와 조명, 그림 등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10월 예술, 문화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한남동에 둥지를 튼 '구호'는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구호'와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의 콜래보 전시

특히 '구호' 고객들이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2층 쇼룸을 활용, 전시와 함께 고객 클래스 및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구호'는 신규 고객은 물론 젊은 고객층을 새롭게 유입시키기 위한 차원에서 컨템포러리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가성비 높은 익스클루시브 라인 '아티산(ARTISAN)'을 새롭게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한 함도하와 함께 특유의 화려한 컬러감과 유기적인 곡선이 돋보이는 아트웍을 접목해 스웻셔츠, 에코백, 파우치, 브로치 등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구성한 아티산 라인을 선보인 것이다.


함도하는 이번 '구호' 프로젝트에서 가구(의자, 머릿장, 협탁), 조명, 그림 등 총 31개의 작품을 전시한다. 함 디자이너는 "인간이 느끼고 공감하는 모든 행위에 동반된 감정이라는 개념을 가구에 투영시켜 의인화된 작품을 창조했다"고 말했다. 가구가 가진 형태 뿐 아니라 문양과 색감, 도안을 작품에 감정을 불어 넣는 요소들로 사용했다는 것. 이를 토대로 가구가 가진 의미와 표현에 대해 다양한 주관적인 해석을 내놓을 수 있고 감정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티산 라인 중 스웻셔츠는 17만 8000원 ~ 19만 8000원 선, 에코백은 9만 8000원, 파우치는 7만 8000원, 브로치는 9만 8000원이다.


박지나 팀장은 "의류를 넘어 토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유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함 디자이너의 작품과 아티산 라인을 통해 '구호'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 디자이너는 지난 5월 패션의 아름다움을 시각장애 아이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기획된 도네이션 프로젝트 '하트 포 아이' 캠페인에도 동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