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봉제 페스티벌’ 대상에 이정록 디자이너
2017-11-15박만근 기자 pmg@fi.co.kr
모던한 실루엣에 볼드한 절개 라인 강조한 여성 캐주얼로 인기

이정록 '싱클레어' 디자이너가 '2017 대한민국봉제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정록 디자이너는 대상과 대상을 연결, 단절시키는 '문'을 주제로 쇼를 구성했다. 모노톤을 바탕으로 버건디 컬러 등 포인트 컬러를 사용한 블로킹 디테일로 '문'을 형상화한 여성 캐주얼웨어를 선보인 것.


이정록 디자이너가 2017 대한민국명품봉제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최병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양재령 테크니션, 이민희 어시스턴트, 이정록 디자이너, 김이전 패터너

이 디자이너는 "신장경 디자이너의 멘토링과 김이전 패터너, 양재령 테크니션의 도움이 있었기에 스트리트, 힙합 패션을 넘어선 패션쇼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명품봉제페스티벌'을 통해 단순히 런웨이를 꾸미는 것이 아닌 패션인과 봉제인들 간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우수상에는 김주한 디자이너, 우수상 김사윤 디자이너, 심사위원상 김아영, 서광준 디자이너 등이 수상하며 5명 디자이너가 현장 투표를 통해 영예를 안았다. 이날 패션쇼 대상 팀은 3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 팀은 각각 200만원, 1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번 행사는 '소통, 협업'을 주제로 디자이너와 봉제테크니션, 패터너가 한 팀을 이뤄 진행됐다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대표 전순옥)는 어제(14일) 남산제이그랜하우스에서 '제11회 대한민국명품봉제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하고 대상을 포함한 5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행사는 '소통, 협업'을 주제로 10명의 신진디자이너들이 패터너, 봉제테크니션, 서울디자인고등학교 학생과 함께 상품화 할 수 있는 의류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예년과 달리 이상봉 디자이너와 신장경, 박종철 디자이너 등 3명의 현직 디자이너가 멘토로 참가해 패션쇼의 품격을 높였다는 평가다.

<사진 위> 전순옥 대표의 개회사 <사진 아래> 최병오 회장 축사


이날 전순옥 대표는 "디자이너의 창작과 패터너의 정성, 봉제테크니션의 기술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행사를 구성했다"며 "소통 없는 혁신은 결국 실패하듯 이번 행사가 패션, 봉제인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병오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은 "미국에서도 봉제 산업이 부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봉제패션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문모델들이 상품화 할 수 있는 작품들을 입고 런웨이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