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패션대전' 대상(대통령상)에 장시범氏
2017-11-10박만근 기자 pmg@fi.co.kr
'스트리트 패션'으로 풀어낸 조선시대 생활상... 미인도 모티브의 참신함 호평

대상 수상자에게 에스모드파리 유학·패션업체 인턴쉽 제공
인디브랜드페어 참가 지원 등 수상자 전원 파격 혜택
SNS 통해 현장 실시간 생중계


올해 '대한민국 패션대전'의 대상(대통령상)은 장시범(에스모드 3학년 재학)씨가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장시범(에스모드 3학년 재학) 씨는 '미인도'를 테마로 조선 시대 우리의 건축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스트리트 패션으로 표현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금상(국무총리상)에는 이병호씨,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이다혜, 장다영씨 등이 수상하는 등 총 16명의 디자이너가 영예를 안았다.


장시범 디자이너가 '35회 대한민국 패션대전'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가운데 장시범 디자이너와 그의 작품을 입은 모델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어제(8일) 서울 학여울역 세텍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패션디자인 컨테스트인 '제35회 대한민국패션대전' 행사를 개최하고 대상 포함 총 16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본선 무대를 통해 총 78개의 작품을 선보인 26명의 디자이너는 역대 최대 지원자 618명 중 5단계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 이들은 '한국 건축물에 대한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한국적인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장시범 디자이너의 작품을 입고 모델들이 런웨이를 펼치고 있다

수상자 전원에게 패션스타트업 지원금이 수여된 가운데, 이와는 별도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에스모드파리 1년 유학비를, 수상자 전원에게는 3개월간 패션업체 인턴쉽이 제공된다. 또 패션경영, 마케팅, 해외진출관련 패션비즈니스 기반 교육을 제공해 수상자들이 교육·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인디브랜드페어'참가 지원을 통한 유통시장 연계 등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원책을 마련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패션협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 패션에 관심 있는 전세계인들에게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평이다.

16명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