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션, 인도네시아서 한류 붐 재점화 선봉
2017-11-01박상희 기자 psh@fi.co.kr
한콘진, ‘자카르타 패션위크 2018’에서 세션 운영

자카르타 패션위크 2018 개막식

한국패션이 트렌디하고 모던한 매력으로 인도네시아에서 패션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지난 21~27일(현지 시각) 동남아 최대 패션쇼 '자카르타 패션위크 2018(Jakarta Fashion Week 2018)'에서 한국 특별세션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세진 디자이너의 '어거스트 얼라이브(August Alive)', 김주한 디자이너의 '데일리 미러(Daily Mirror)' 등이 참가했다.

신따 시뜨뿌 인도네시아 롯데쇼핑 에비뉴 여성복 MD는 "K-패션은 귀여운 패션 스타일로 인해 현지인들에게 수요가 높지만 현지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가 많지 않아 아쉽다"며 "향후 한국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들이 합리적인 가격대로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한다면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특별세션 부대행사에서는 K-Pop 커버댄스 공연과 한-인니 최초 합작 영화인 <포에버-홀리데이 인 발리(Forever-Holiday in Bali)>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그룹 엠블랙(MBLAQ) 출신의 천둥이 남자 주인공을 맡았으며, 영화 주제곡을 직접 불러 관람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김남걸 한국콘텐츠진흥원 인도네시아 비즈니스센터장은 "K-Pop과 K-드라마의 높은 인기 덕분에 K-패션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이 중동 등 이슬람권 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 참가가 우리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이자, K-패션의 위상을 높이고 한류 붐을 재점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8월 발간한 <글로벌 마켓 브리핑-인도네시아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 10대 섬유 생산국이자 무슬림 패션의 중심지로서 큰 내수시장과 풍부한 생산경험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현대적 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현지 바이어와 미팅하고 있는 '데일리 미러'와 '어거스트 얼라이브'의 디자이너

김주한 디자이너의 '데일리미러' 패션쇼

한-인니 최초 합작 영화 포에버-홀리데이 인 발리(Forever-Holiday in Bali) 제작발표회에서 남녀 주인공이 영화 주제곡을 부르고 있다 (왼쪽 엠블랙(MBLAQ) 출신의 천둥)

자카르타 패션위크 2018 한국 세션 기자간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