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 국내 론칭…패션·자동차·IT 소재 섭렵한다
2017-10-30박만근 기자 pmg@fi.co.kr
6년간 기업 가치 15배 상승한 1300억 달성

알칸타라(회장 안드레아 보라뇨)가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필두로 국내에서 브랜드 공식 론칭을 알리며 브랜딩에 나섰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K현대 미술관에서 국내 첫 기자 간담회를 열어 공식 론칭을 알렸다. 2016년 국내에 상륙하고 B2B 마케팅을 이어온 알칸타라는 이번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확대한다.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소재와 기업을 설명하고 있다


알칸타라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본거지를 둔 알칸타라 S.p.A 기업명이면서 소재 이름이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는 알칸타라를 소재 기업의 브랜딩 성공 사례로 소개하고, 알칸타라의 브랜드 가치가 2009년부터 6년 동안 85억에서 1300억으로 15배 상승했다고 평했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이어 한국시장 진출을 통해 아시아 기업들과 적용 분야를 넓히고, 올해부터 5년간 3800억원을 투자해 생산규모를 2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삼성전자와 함께 갤럭시S8 시리즈의 케이스를 제작해 이슈 된 바 있는 보라뇨 알칸타라 회장은 "갤럭시S8 케이스는 단순 IT 기기를 넘어서 뉴 패션 아이콘"이라며 "알칸타라가 자동차 시트, 인테리어 소재로 많이 활용되지만 디자인과 감성에 근간을 두고 한국 패션 산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위> 보라뇨 회장이 행사를 찾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 아래>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한 제품 전시


이어 "알칸타라는 아름다움과 기능성이 조화되고 환경과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라며 "디자이너·뮤지엄과 협업하며 얻은 영감은 제작과정 향상에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이 알칸타라는 네라 몬토로에 생산 시설과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R&D 센터를 보유, 친환경 소재 개발에 초점을 두고 중소·중견 기업과 협업하는 등 상생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췄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안드레아 보라뇨 알칸타라 S.p.A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리얼라이즈 포텐셜 위드 알칸타라'를 주제로 열렸다. 최고의 품질에 스타일과 지속가능성을 더한 알칸타라 소재를 설명하고 다양한 텍스처 및 컬러 스펙트럼으로 구현된 제품들을 전시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알칸타라는 페라리,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자동차 브랜드의 실내 인테리어 소재로 사용되고 있다. 또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샤넬, 스와로브스키 등 패션 브랜드와 토레, 리뉴로제, 레오룩스, 카펠리니 등 세계적인 가구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