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카페, 매출 4배나 뛴 이유는?
2017-10-26박만근 기자 pmg@fi.co.kr
'패션카페 더제로'...카페와 패션을 더한 MD 주효

올 7월 신당동 골목에 리뉴얼 오픈한 '패션카페 더제로'(대표 김아정)는 의류를 숍인숍 형태로 판매한다. 기존에 프랜차이즈 카페로 운영되던 이 곳은 '패션카페 더제로'로 변모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4배나 증가했다.


최소의 비용으로 인테리어를 보완, 행거 3개와 선반 1개로 상품을 진열한 것이 특히 주효했다. 겨울 시즌은 카페 비수기이지만 카페와 의류의 매출비중을 5:5로 올리면서 지속적인 매출 상승도 기대하고 있다.


신당동에 위치한 '더제로 패션카페' 전경


판매되는 의류는 바잉 제품으로 누구나 편하게 방문·구입할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주마다 새로 들어오는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높다. 남은 재고는 정기적으로 플리마켓을 열어 소진하고 있어 재고 관리도 꾸준히 신경쓰고 있다.

김 대표는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생기면서 차별화된 전략을 고민했다. 이 과정에서 의류 바잉 서포터 업체인 KJ컴퍼니(대표 김금주)의 제안으로 패션과 카페를 함께 꾸린 카페를 구체화했다"며 "옷과 커피를 같이 판매하는 전략과 한 달에 한번씩 개최하는 플리마켓, 공간대여 등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J컴퍼니는 본격적으로 '패션카페 더제로' 컨설팅을 개인카페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더제로카페는 편하게 방문, 구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