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샤펠, 6년만에 상하이 증시 상장
2017-11-01박상희 기자 psh@fi.co.kr
2번의 IPO 실패 끝에 드디어 성공
라샤펠이 6년 동안 2전3기 만에 지난 9월 25일 상하이 증시 상장에 성공했다.

중국의 대표 패션기업 라샤펠은 ‘라샤펠(La Chapelle)’ ‘푸엘라(Puella)’ ‘캔디스(Candie’s)’ ‘7.모디파이어(7.Modifier)’ ‘라바비테(La Babite)’ ‘부긱(Vougee)’ ‘포트(POTE)’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상하이 증시 상장을 위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처음 IPO를 신청했으나 2013년 5월 심사 정지 결정을 받았다.

이에 홍콩증권거래소에 IPO를 신청해 2014년 10월 홍콩증시에 먼저 상장했다. 한 주당 13.98홍콩달러로 시작한 주가는 상장 첫날부터 대폭 하락세를 보이더니 한 주당 최저 6.405홍콩달러까지 가격이 하락했다. 상하이 증시 상장 전날인 지난달 24일 기준 주가는 10.34홍콩달러로 마감했다.



홍콩증시에서 이 같은 부진을 겪으면서도 라샤펠은 상하이 증시 상장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2015년 10월에 다시 증권감독관리위원회에 IPO를 신청했으나 또다시 부결됐다. 하지만 올해 5월 다시 IPO를 신청했고, 드디어 6월 20일에 받아들여졌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IPO를 통해 한 주당 8.41위안에 총 5477만주가 발행됐다. 상장 후 주가는 12.11위안에 거래돼 라샤펠의 시가총액은 66억3200만위안(1조1325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라샤펠의 매출은 2014년 62억900만위안(1조555억원), 2015년 74억3900만위안(1조2646억원), 2016년 85억5100만위안(1조453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여타의 패션기업과 달리 매장이 꾸준히 늘고 있다. 2011년 말 라샤펠의 유통망은 1841개에서 2015년 6월에는 7147개까지 확장됐다.


라샤펠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15억5000만위안(2635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3년간 직영매대 2094개, 직영매장 906개 등 3000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8400만위안(143억원)을 투자해 판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매장관리효율을 끌어올리기에 나설 전망이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정리 : 박상희 기자  번역 : 육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