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즈노 스포츠’, 2020년 ‘한국 매출 1천억’ 목표
2017-11-01이아람 기자 lar@fi.co.kr
여성 의류·라이프스타일 상품군 확대
미즈노코리아(대표 코니시히로마사)가 일본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의 국내 사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양일간 본사가 위치한 서울 상암동 YTN 빌딩에서 대리점주 및 백화점 관계자를 대상으로 컨벤션을 개최, 국내 스포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미즈노’는 현재 골프와 스포츠로 이원화해 영업을 전개 중으로 올해부터 스포츠 사업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스포츠 사업은 기존 축구, 러닝 등에 치우쳐 있던 제품 라인을 보강, 라이프스타일 및 여성 라인을 확대하고 의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따라서 라이프스타일과 퍼포먼스 비중을 55:45로 전개함과 동시에 향후 라이프스타일 비중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유통 역시 볼륨화한다.


‘미즈노 스포츠’는 스포츠 의류와 용품이 복합 구성된 50개 토털 매장과 슈즈 멀티숍 20여 개 등 총 70개를 가동하고 있다. 내년에는 20~30개 단독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 인지도 확보를 위한 방안으로 상반기 백화점 입점에 주력하고 하반기에는 전국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한 가두점 개설에도 적극 나선다. 내년 100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후 2020년 1천억대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미즈노’의 국내 사업 확장 전략은 볼륨화에 성공한 ‘데상트’의 영향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데상트’는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 다른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에 비해 한국 시장에 늦게 뛰어들었음에도 트렌드와 스타일을 주도하며 단기간에 4000 억원대까지 외형을 키웠다.


김진홍 미즈노코리아 스포츠사업부 기획부서장은 “2013년 직진출 이후 스포츠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지 못했다”면서 “내년을 기점으로 제품과 유통 구조를 일신해 볼륨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