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레오 바이널즈', 홍콩 레인 크로포드서 판매 호조세
2017-10-24 강경주 기자 kkj@fi.co.kr
ISA 콜래보, 2주간 30% 판매...단독 제품 인기↑
20일, ISA 콜래보 프레젠테이션 행사 개최
어바웃블랭크앤코(대표 김기환)의 '스테레오 바이널즈'가 해외 비즈니스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홍콩 레인크로포드 백화점에 판매가 기준 1억5000만원의 홀세일 매출을 올린 '스테레오 바이널즈'의 ISA(국제 우주 기록 보관소) 콜래보가 2주만에 30%가 판매됐다.
'스테레오 바이널즈'는 홍콩, 상하이 레인크로포드를 비롯해 프랑스 콜레트, 홍콩 i.t, 동남아 로빈슨 등 해외 유력 유통망에 입점해 있다. 올 상반기 해외 수출액만 11억원, 직구를 통한 국내 온라인몰의 해외 매출도 7억원에 달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시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홀세일을 통해 거래하고 있는 레인크로포드에는 ISA 콜래보의 단독 디자인 제품을 납품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기존의 컬렉션에서는 볼 수 없는 단독 라인을 원한 레인크로포드와 바이어의 입맛에 맞춘 매력적인 제품을 제안한 '스테레오 바이널즈'의 유연한 거래 방식이 잘 어우러졌다. 이에 힘입어 레인크로포드는 지난주 '스테레오 바이널즈' 쇼룸을 찾아 추가 물량을 오더했다.
김기환 어바웃블랭크앤코 대표는 "해외 바이어가 원하는 적절한 공급가와 단독 상품 개발 등 글로벌 시장에 맞춘 기획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레인크로포드 외에도 일본 우에노쇼카이, 영국 하비니콜스 등 유력 바이어들의 바잉 요청도 이어지고 있어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테레오 바이널즈'는 지난 20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쇼룸에서 ISA 콜래보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진행했다. '컨버스'와 협업으로 제작한 커스텀 신발을 선보였고 우주를 테마로 한 콜래보인 만큼 거대한 달 조형물을 설치해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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