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JW앤더슨에서 르메르까지 대박
2017-10-16 강경주 기자 kkj@fi.co.kr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의 '유니클로'가 콜래보로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13일 출시된 '유니클로 유(Uniqlo U)' 2017 F/W가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판매 시작 30분 만에 5개 상품이 전량 품절되고 주요 매장 앞에서는 수 백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유니클로 유'는 '에르메스'의 전 디렉터이자 현재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활동하는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이끄는 컬렉션이다. '유니클로'의 기본에 충실한 신념과 크리스토퍼 르메르 특유의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완성된 의상들을 선보인다.
이번 'Uniqlo U' 컬렉션은 3D U-니트 공법으로 제작되어 핏과 편안함을 강화한 니트 아이템과 유니클로 스포츠웨어에 쓰이는 고급 블럭테크 기술을 적용한 남녀용 블럭테크 코트 등 베이직한 디자인에 더욱 혁신적인 소재와 기술력이 더해진 아이템들으로 구성되어 출시 전부터 많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지난달 22일 출시했던 '유니클로'의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도 출시 직후 주요 상품이 바로 품절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이번 'Uniqlo U' 컬렉션 또한 출시 전부터 매장으로 상품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유니클로' 온라인 3시간만에 총 11개 상품이 완판되고 대부분의 상품들 또한 주요 사이즈 및 색상이 품절됐다. 또한 명동중앙점에 200명, 잠실롯데월드몰점에 120명 정도의 고객들이 대기하는 등 강남점과 신사점을 포함 주요 4개 유니클로 매장 앞에는 오픈 전부터 약 420명의 고객들이 줄을 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그동안 '유니클로 유'는 기본에 충실한 '유니클로'와 크리스토퍼 르메르의 혁신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완성된 제품들로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유니클로'의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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