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소재 '프리미에르비죵'에 기술을 입히다
2017-09-28강경주 기자 kkj@fi.co.kr
섬수조, 41개사 참가 지원

한국산 프리미엄 소재가 '프리미에르 비종'을 빛냈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 이하 섬수조)은 중소기업중앙회 및 대구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19~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18/19 AW 프리미에르 비죵(PREMIERE VISION)’에 참가했다.


2007년 참가 지원 이래 가장 많은 41개 국내 섬유 기업이 참가했으며, 3일의 전시 기간 동안 2435건, 약 6000만불 이상의 현장 상담 실적을 거두었고, 872건, 약 4157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이 이루어졌다.


'버버리' '라코스테' '코치' '머트시' '휴고보스' 등의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을 방문했고,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이 1959건, 기존 바이어와의 상담은 1421건이 이루어졌다.


섬수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리미에르 비죵'에 참가한 한국 프리미엄 섬유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번 시즌 한국관은 41개사 규모로 구성되었으며, 일본은 42개사, 중국 24개사, 대만이 19개사로 아시아 국가 중 두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 전시인 Fabric 관은 Tech, Outer&Over, Top&Shirts, Evening Focus 등 4개 관으로 운영, 그 중 기능성 소재관인 Tech 관에는 총 72개 업체 중 25개사가 한국 업체 가장 높은 비중으로 구성되며 주목받았다.


이는 아우터 용 교직물과 기능성 합섬 우븐 중심에서섬유의 혼용 및 다양한 기능성 니트 개발을 통해 유럽 소재와 경쟁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시즌 Tech Forum은 울 원단을 사용한 다양한 기능성 가공이 어느 시즌보다 비중 있게 소개됐다. 구주패브릭, 텍스에버 플러스, 밧틈 등의 17개사 기업 제품이 소개됐다. 천연감성을 구현한 방수/발수 가공의 원단으로 영텍스타일, 구주글로벌, 태평직물, 송이실업, FT tex, 파카 인터텍스 등의 많은 국내기업들이 이 콘셉의 트렌드를 주도했다는 평이다.


지난 10년간 초박지 직물과 멀티레이어 기능성 원단을 주도했던 코리아실크로드, 원창 머티리얼, 영풍필텍스, 루디아 등은 다양한 조직감을 나타내는 표면감성 구현을 통해 아우터 소재로의 다양성을 보여줬다. 메모리 직물 및 교직물에 강자였던 GB텍스타일은 니트 원단의 접목을 통한 품목 확장과 신흥, 베코인터내쇼날, AB산업, 뉴맨글로벌 등은 고감성 후가공을 통해 다양한 용도로의 아이템 전환을 위한 개발이 돋보였다.


또한 알파섬유, 에스엔티, 테라옵티마, 경원, 성민기업 등의 기업들은 팬시한 소재 영역에서 국내 소재의 다양한 가능성과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섬수조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국내 섬유기업이 세계 최고의 섬유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참가기업의 개발 역량 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기획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 부스를 둘러보는 참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