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 글로벌 공략, '마케팅 기획이 핵심'
2017-09-28강경주 기자 kkj@fi.co.kr
섬수조, 18/19 A/W Munich Fabric Start 32개사 지원...470만불 현장 계약

Trend Area Selection서 한국 제품 비율 2.6% 수준...트렌드 분석·마케팅 강화 절실


섬유 기업의 글로벌 공략에서 마케팅 기획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해외 전시회 참가시 사전 마케팅 기획과 전시회의 타깃 시장을 분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민은기, 이하 섬수조)은 중소기업중앙회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5~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18/19 A/W Munich Fabric Start'에 참가했다.

이번 시즌, ASIA SALON 내에 위치한 한국관에는 국내 32개 섬유기업이 exhibitor로 참가했으며, 3일의 전시 기간 동안 151건, 약 470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상담 실적은 682건, 약 2천만불 수준이었다.



섬수조 지원사업으로 국내 32개 섬유기업이 18/19 A/W Munich Fabric Start 전시 기간 동안 682건, 약 2천만불 이상의 현장 상담 실적을 거두었고, 151건, 약 470만불 규모의 현장 계약이 이루어졌다.


'휴고 보스' '디젤' '리스' '카바노' '스윙' 등 빅바이어들이 국내 기업을 방문했고, 신규 바이어와의 상담이 339건, 기존 바이어와의 상담은 345건이 이루어졌다.


국내 참가 기업 중 '대천나염'과 '서진텍스타일'의 제품은 오가닉셀렉션(ORGANICSelection)에 소개되는 등 눈길을 끌었다. 섬수조는 ORGANICSelection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회원사들의 독일 및 유럽 시장 진출에 적합한 회원사를 발굴하고, 다음 시즌 Munich Fabric Start 전시회를 준비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제시 할 예정이다.


이처럼 한국 섬유는 전시회 현장에서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아쉬움도 남겼다.


매 시즌 섬유·패션 트렌드를 제시하는 Trend Area Selection에서 한국 제품은 전체 2500여 점 중 2.6%에 해당하는 65점이 소개되며 매우 낮은 수치에 그쳤다. 이는 참가 기업의 18/19 A/W 시즌 트렌드 분석을 통한 전시회 사전 마케팅 기획력이 부족했던 결과라는 분석이다. 매 시즌 전시회에 대한 마케팅 기획이 중요한 솔루션임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Munich Fabric Start 전시회의 타켓 시장과 국내 참가 기업의 제품군의 미스 매칭을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전시회의 특징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홍보 주력 제품군 제시를 하지 못한 결과라는 지적이다.
 
10년 이상 매 시즌 Munich Fabric Start를 지원해 온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은 향후 동 전시회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회원사의 전시회 마케팅 지원을 고도화 할 예정이며, 독일 내수 바이어 및 유럽 내 유력 바이어를 대상으로 국내 섬유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한국관 부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