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리스크 제로(ZERO)에 도전한다
2017-08-09김성호 기자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 ‘세일50(SALE 50)’, 인테리어 보상제 실시



패션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패션 액세서리 SPA 브랜드 '세일50(SALE 50)'이 대리점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목표 아래 파격적인 '인테리어 보상제도'를 실시한다.


'세일50'의 인테리어 보상제도란 매장을 오픈한 뒤 2년 내에 대리점 사업을 중단했을 경우 감가상각을 적용해 남은 인테리어 비용을 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면 인테리어 전체 비용 5000만원이 투자된 대리점이 1년이 지난 뒤 운영을 중단했을 경우 전체 감가상각 기간인 2년 가운데 1년이 지났으므로 50%를 적용해 2500만원을 돌려주는 제도다.


대리점주의 입장에서는 투자 비용에 대한 손실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본사에서는 대리점주와 상생하기 위한 파격적인 조치를 실현해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패션인터내셔널의 이 같은 방침은 그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볼 때 '세일50' 대리점 사업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매장당 월 평균 1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기록적인 매출을 보여 대리점 사업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또한 '세일50'은 인테리어의 집기 제작 시 이동과 조립이 용이하고,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인테리어 보상제도에 맞는 구조를 사전에 미리 준비한 결과다.


한문열 '세일50' 부사장은 "기본적으로 인테리어 보상제도를 실시하는 이유는 20개가 넘는 직영점 운영으로 검증한 매출에 대해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패션 브랜드는 물론 요식업 등 대다수가 매장 문을 닫게 되면 보상을 받을 길이 없지만 '세일50'은 인테리어 보상제도를 실시하는 등 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일50'은 지난달 명동에 오픈한 1322㎡(400평) 규모의 메가스토어를 포함해 대학로, 혜화, 인사동, 홍대, 안양, 영등포, 전주한옥마을 등 2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가성비를 쫓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 패션 주얼리 및 액세서리 아이템을 일반 판매가에서 50% 세일한 가격으로 선보여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