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스' 유럽 도전...BI 바꾸고 전략 라인 본격 가동
2017-08-02강경주 기자 kkj@fi.co.kr
파리 '꼴레뜨' 입점, 9월 마레지구 팝업스토어 오픈
'헤지스'가 프랑스 파리 '꼴레뜨'에 입점했다.



LF(대표 오규식)의 '헤지스'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 시장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춘 신규 BI를 공개하는 한편 글로벌 전략 컬렉션인 아티스트 에디션을 출시한다. '헤지스'의 아티스트 에디션은 프랑스 파리의 편집숍 '꼴레뜨'에서 전시·판매되며 9월 중 파리 마레지구에 '헤지스'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헤지스' 아티스트 에디션은 이달 5일까지 국내 TD 캐주얼 브랜드로는 최초로 '꼴레뜨'의 쇼윈도우에 전시된다. '꼴레뜨 쇼윈도'는 매월 집중적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1~2개의 브랜드를 선정해 매장 입구 윈도우에 전시하는 것으로 '발망' '알렉산더왕' 등이 이 곳을 거쳐간 바 있다. 올해를 끝으로 폐점하는 '꼴레뜨'의 마지막을 장식할 쇼윈도우 브랜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올 9월에는 프랑스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 마레지구에 의류는 물론 뷰티 제품과 카페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 형태의 '헤지스'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아티스트 에디션의 첫 번째 컬렉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헤지스'의 아티스트 에디션은 전세계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글로벌 전략 라인이다. '헤지스'의 로고나 심볼 등 다양한 브랜드 아이덴티티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조한 작품을 '헤지스'의 제품에 녹여낸다. '헤지스'는 첫 번째 협업 아티스트로 프랑스의 유명 아트 디렉터이자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 1803'의 CD 람단 투아미와 함께한다.


팬츠, 셔츠, 재킷 등 다양한 품목에 걸쳐 총 100여 가지의 스타일로 출시되는 아티스트 에디션은 감각적인 색감, 간결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 이색적인 소재 조합 등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해 티셔츠 70~150유로, 스커트 225~420유로, 재킷 435~570유로, 코트 405~885유로 가량의 가격대로 선보인다.


'헤지스'는 이번 컬렉션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아티스트들과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브랜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또한 '헤지스'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발맞춰 론칭 17년 만에 BI를 교체한다. 새로운 로고는 강아지 심벌의 디테일을 간소화하는 한편, 워드마크의 간결한 선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브랜드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는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느낌을 배가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헤지스'는 신규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로고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범용적으로 사랑 받는 로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BI 교체는 '샤넬' '모엣샹동' '겐조' 등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들의 로고 및 패키징 디자인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는 프랑스의 유명 브랜딩 컨설팅 회사 '라 쁘띠뜨 그호스'가 맡았다.


남지현 LF 마케팅실장은 "'헤지스'는 LF의 주력 브랜드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체계적으로 수립된 중장기 계획에 의해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파워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파리 꼴레뜨 입점 및 쇼윈도우 전시와 마레지구에 오픈 할 팝업스토어는 '헤지스'가 국내와 아시아 시장을 넘어 패션 본고장인 유럽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시험하고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브랜드로 발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데뷔무대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헤지스'의 글로벌 전략 컬렉션인 람단 컬렉션

'헤지스' 신규 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