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만', 융합으로 지속성장 이어간다
2017-08-01박상희 기자
친환경·IT 기술 도입으로 소비자와 함께 호흡
 
‘인만’이 융합과 신기술 도입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하단은 ‘디디콰이처’와 손을 잡고 진행한 이동식 피팅룸 서비스.


중국 이커머스 브랜드 ‘인만’이 다양한 시도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중국 패션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브랜드들의 생존을 위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인만’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 스타 마케팅, 언더웨어 분야 진출, IT 기술 접목 등 새로운 수단을 도입하며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만’의 이러한 시도가 어떤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앞으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살펴봤다.


라이프스타일·언더웨어 분야 진출

지난해 10월 ‘인만 언더웨어’가 출시됐다. 앞서 지난해 9월 ‘인만’은 라이프스타일 분야에 본격 진출을 선언하고 언더웨어와 라이프스타일 용품 확장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별도의 전문회사를 설립해 라이프스타일 제품의 개발과 운영을 전담하고 있다.

‘인만’과 달리 ‘인만 언더웨어’는 유니크한 디자인이나 특별한 기능성보다는 ‘편안함’과 친환경 ‘순면’ 재질에 포커스를 맞춰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 25일에는 온라인을 넘어 ‘인만 언더웨어’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뉴리테일 체험점을 오픈하는 등 본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친환경 브랜드 이미지 구축

‘인만’은 론칭 후 꾸준히 친환경을 강조하며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재생자원재활용협회와 함께 ‘헌옷재활용’ 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1만2275명이 참여했고, 기부된 옷만 2만벌에 가까웠다. ‘인만’의 자료에 따르면 옷 한벌을 평균 300g으로 계산하면 이번 재활용을 통해 3449리터의 물을 절약하는 효과를 달성했다.

또한 올해 4월 ‘인만’은 전속모델 판웨이치를 수석환경책임자(Chief Environmental Officer)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만’이 강조하는 친환경의 이념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더욱 많은 소비자가 환경보호에 동참하는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IT 기술 적용…RFID 칩 삽입

올해 초 ‘인만’은 신제품에 RFID(무선인식) 칩을 삽입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어떤 상품을 피팅룸까지 가져가서 입어보는지, 어떤 상의와 어떤 하의를 매치해 입어보는지 등을 추적해 제품의 제작, 디스플레이, 판매 과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팡졘화 후이메이그룹 회장은 “RFID 시스템을 단계별로 개선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창고 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RFID 기술의 활용은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의 업그레이드를 이끌어, ‘인만’이 온오프라인 채널을 융합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식 피팅룸 서비스 실시

지난 6월 ‘인만’은 ‘디디콰이처(滴滴快車;중국의 택시 호출서비스, 카카오택시와 유사)와 손을 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디콰이처’ 고객은 핸드폰 앱을 활용, ‘인만’의 여러 시리즈 의류를 싣고 있는 이동식 피팅룸을 호출할 수 있다. 소비자는 차 안에서 피팅 해본 후 상품이 맘에 들 경우 구매해 바로 착용하면 된다. ‘디디콰이처’가 내세우는 빠른 서비스와 ‘인만’이 앞세우는 슬로우라이프가 만나, 양극단에 있는 각 브랜드의 소비자들을 공유함으로써 시너지를 유도한다.

팡졘화 회장은 “앞으로는 여러 가지가 결합된 융합과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케팅을 해야 한다”며 “이커머스에서 출발하고 성장한 ‘인만’이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하고 신선한 시도로 소비자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흥미를 자극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호기심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방직복장주간
번역 : 유효만 정리 : 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