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블리’의 성공 DNA를 공유한다”
2017-08-01이채연 기자 leecy@fi.co.kr
부건에프엔씨, 인플루언서·전자상거래 매니지먼트 사업 시동
‘임블리’ 두타 면세점

부건에프엔씨(대표 박준성)가 인플루언서 기반 이커머스 성공 모델로 꼽히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임블리(www.imvely.com)’와 ‘멋남(www.mutnam.com)’의 자산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올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부건의 뉴 비즈니스 콘셉은 ‘우리(부건에프엔씨)와 동업하자’. 

자신이 생산한 콘텐츠를 가지고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패션 소호몰 운영자와 시작단계 사업자가 대상이다. 이들이 사업적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인플루언서가 SNS를 중심으로 유통하는 관련 콘텐츠를 가다듬는 일부터 쇼핑몰 개설, 상품 수급과 핸들링, 재고 소진, 홍보와 프로모션 등 커머스 전 과정을 코칭하는 일종의 매니지먼트 사업이다.

부건의 핵심 콘텐츠가 패션과 뷰티인 만큼 20~30대 여성이 주도하는 트렌디 마켓을 겨냥한다. 수익구조는 매출 쉐어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나서 추진하고 있으며 온라인 광고 콘텐츠를 제작, 유통하는 MCN 기업과도 수익 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는 “우리가 가진 자산은 ‘임블리’라는 쇼핑몰이 아니라 이를 만들어 온 시스템”이라면서 “개인적으로 컨설팅도 해 왔고 이를 체계화해 사업 모델로 발전시키게 됐다. 투자할 수 있는 자원과 재료가 풍부해 우리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유통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는 ‘산업’으로 정착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부건은 ‘임블리’의 국내외 사업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유통망을 구축하기 시작했고 최근 중국 3대 B2C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꼽히는 웨이핀후이(Vip.com)와 입점 계약을 맺고 곧 판매를 시작한다. ‘블리블리’로 시장성을 보여준 뷰티 콘텐츠를 정착시키는 것이 우선 목표다. ‘블리블리’의 경우 롯데 소공점과 코엑스몰점을 오픈하며 면세점 영업도 시작했다. 의류는 완제품이 아닌 콘텐츠 수출로 방향을 잡고 현지 생산, 공급을 준비 중이다.


‘임블리’ 롯데 영플라자 명동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