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얼타이(둘째아이) 시장을 잡아라”
2017-07-21 박상희 기자 psh@fi.co.kr
아가방앤컴퍼니, 中 최대 유아박람회 참가…글로벌 유아 브랜드 역량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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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방앤컴퍼니가 '제 17회 상하이 유아용품 박람회(CBME China 2017)'에 참가해 글로벌 역량을 과시했다.
상하이 유아용품 박람회는 세계 3대 유아용품 박람회 중 하나로 전세계 2600개 기업, 4000개 브랜드가 참가해 임신, 출산, 육아 트렌드를 한 곳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해 국립전시 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리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를 비롯해 피셔프라이스, 누크, 존슨즈베이비, 닥터브라운, 쥬비 등 글로벌 유아용품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중국에 진출한 브랜드 편집숍 '아가방갤러리'를 통해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아가방',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 '에뜨와', 디자이너 브랜드 '타이니플렉스', 프리미엄 유아용 스킨케어 '퓨토', 놀이매트 '디자인스킨'을 소개했다. 아가방앤컴퍼니 부스는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고, 특히 프리미엄 유아용 스킨케어 브랜드 '퓨토'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가방은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중국 및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중국 내 유통망 확대에 주력해 중국 현지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아가방앤컴퍼니의 모기업인 랑시그룹의 중국 현지 인프라 활용 및 최적화된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주영 아가방앤컴퍼니 상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가방' '에뜨와' '퓨토' 등 한국의 대표 브랜드를 글로벌 바이어 및 방문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라며 "한국 육아용품의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을 널리 알려 중국 유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중국은 산아 완화 정책에 따라 둘째 자녀 갖기 열풍이 불고 있다. '둘째 시대'는 중국 정부의 두 자녀 허용 정책에 따라 더욱 탄력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국 유아용품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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