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의 주목 끌었다
2017-07-15 박상희 기자 psh@fi.co.kr
‘밸롭’ 신상품 품평회서 참관객 호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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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롭’의 신상품이 한국을 넘어 중국과 일본의 바이어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7일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개최한 신상품 품평회에 초청된 아시아 유력 바이어들 사이에 호평이 이어진 것이다.
지티에스글로벌이 전개하는 ‘밸롭’은 지난해부터 사계절 공략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 토털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 두 번째 해를 맞은 올해 품평회에서는 더욱 풍성해진 상품군으로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밸롭’의 기존 주력 상품군인 아쿠아슈즈 외에 워킹화, 러닝화, 우븐슈즈 등이 더욱 다양해진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끈 것은 기존에 다른 어떤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소재를 사용한 제품들이다. 한겨울에도 따듯하게 신을 수 있는 소재를 적용한 스니커즈, 쿠션을 보강해 관절에 무리가 덜 가도록 설계한 러닝화는 다음 시즌을 겨냥한 ‘밸롭’의 히든카드이다. 이 중 삭스-런 레이서(Sox-run racer)는 ‘밸롭’이 최초로 선보이는 신개념 러닝화이다. 제품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갑피에 니트 소재로 양말 직조 방식을 적용해 발에 밀착되는 착용감이 강점이다. 이와 함께 갑피에 울 100%를 적용한 제품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해 편안한 착용감은 물론 겨울철 보온에도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손대원 지티에스글로벌 이사는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소재와 컬러 측면에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다른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상품을 제안하려 한다”며 “최초로 선보이는 니트 제작 방식으로 제작한 러닝화, 겨울철 보온에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울 100% 소재의 워킹화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지티에스글로벌과 온라인 유통 협력 관계를 구축한 중국 후이메이에서도 담당자가 방문해 중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상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리우수펑 ‘후이메이’ 잡화 MD는 “중국은 시장이 큰 만큼 각각의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다”며 “현재 유통하고 있는 제품과 비교하면 디자인, 컬러, 소재가 더욱 다양해져서 차별적인 상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특히 중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요가용 양말, 신발, 장갑 등을 다양하게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것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바이어들은 더욱 다양해진 액티브 웨어와 요가&필라테스 제품군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기존 유통 바이어 외에 미국 ‘바디글러브’ ‘스피도’ 등의 브랜드를 일본 내에서 유통하는 스탈리온 재팬이 첫 거래를 위해 ‘밸롭’ 품평회를 찾았다.
조지 류 스탈리온 재팬 이사는 “일본에서도 애슬래저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밸롭’이 선보이는 액티브웨어는 다양하고 새로운 패턴으로 출시돼 일본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밸롭’은 현재 국내외 약 20여개 국에 수출되고 있다. 다양한 국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것을 물론, 여름 시즌을 맞아 국내 주요 유통사인 신세계백화점, 롯데아웃렛 등 30여 개 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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