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숍 효시 파리 '꼴레뜨' 역사의 뒤안길로
2017-07-14강경주 기자 kkj@fi.co.kr
올 12월 20일자로 폐점 결정



파리 편집숍 '꼴레뜨'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폐점 소식을 전했다. 사진은 '꼴레뜨' 공식 인스타그램


프랑스 파리의 편집숍 '꼴레뜨'가 오는 12월 20일 20년의 역사를 뒤로 하고 문을 닫는다.


그러자 프랑스는 물론 세계적인 편집숍으로 손꼽히는 '꼴레뜨'의 폐점 사유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꼴레뜨'가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폐점 사유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라는 것. 하지만 운영 상의 어려움인지 혹은 '꼴레뜨'가 밝힌 그대로 꼴레뜨 루쏘 대표와 사라 안델만 디렉터의 일신상의 이유인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꼴레뜨'는 폐점 전까지는 그동안 진행해온 단독 제품 출시나 새로운 협업들은 진행할 예정이다. 파리 생토로레 길에 위치한 '꼴레뜨' 매장에는 '생로랑' 매장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꼴레뜨'는 이에 대해 '생로랑'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7년 문을 연 '꼴레뜨'는 창업자인 꼴레뜨 루쏘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샤넬' '발렌시아가' 등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에서 '메종키츠네' '아디다스', 피규어 '소나엔젤', 만화영화 '심슨가족' 등까지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적인 편집숍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이번 폐점 소식으로 단순한 편집숍을 넘어 하나의 상징으로 이름을 높였던 '꼴레뜨'는 20년의 역사를 뒤로 한채 막을 내리고 말았다. '꼴레뜨'의 폐점이 패션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꼴레뜨' 웹 메인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