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슈머’의 에코라이프 실천 돕는다
2017-07-07박상희 기자 psh@fi.co.kr
'와일드로즈' 야자수 티셔츠 등 친환경 소재 패션 아이템 출시 봇물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상품의 구매를 지향하는 '그린슈머(greensumer)'가 늘면서 관련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린슈머는 자연(Gree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다.

지구 온난화로 올여름 더위가 유난히 길 것이라는 예보가 있다. 환경에 영향을 덜 미치면서도 쾌적한 여름나기를 도와줄 아이템을 소개한다.

'와일드로즈' 야자수 티셔츠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스위스 라이프스타일 웨어 '와일드로즈'의 야자수 티셔츠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 시스템인 '블루사인(Bule sign)' 인증을 받았다.

블루사인은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재료와 공정만으로 이뤄졌음을 보장하는 섬유 관련 환경 규격이다. 원자재부터 직물을 만드는 제직, 염색, 생산, 마무리까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분을 검사한다. 특히 폐수, 배기가스 등의 관리수준을 대폭 강화한 심사를 거쳐야 하는 가장 까다로운 인증 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오렌지와 그레이 2가지 컬러로 구성된 야자수 티셔츠는 착한 공정 외에도 여름철에 딱 맞는 기능성을 갖췄다. 시원한 느낌의 야자수 프린트와 스팽글로 포인트를 줬다. 또한 냉감 및 속건, UV 차단 기능을 더해 쾌적한 여름나기를 도와준다.

'네파'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을 사용한 심플한 디자인의 에코 그래픽 티셔츠를 출시했다. 리젠은 자원 절약과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환경 문제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소재이다. 티셔츠 구매만으로도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기본형 라운드 디자인에 심플한 가슴 로고 프린트가 특징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재킷, 팬츠와 코디가 가능하도록 전체적으로 톤 다운된 모노톤 무드의 컬러로 구성됐다.

'K2'는 세계자연기금(WWF)과 협업을 통해 'WWF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는 브랜드 캠페인 '프로텍션 포 올(Protection for all)'의 일환이다. WWF 컬렉션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환경친화적 소재인 '소로나'와 3년 이상 화학성분이 들어간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오가닉 코튼', 재생된 대나무 펄프로 만들어져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 '뱀부', 친환경 쿨맥스 소재인 '쿨맥스 에코모드' 등을 사용했다. 'K2'는 WWF 컬렉션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WWF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여성복 '크로커다일레이디'는 아이스커피 데님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커피 원두를 내리고 난 뒤 남은 찌꺼기에서 추출한 나노 입자를 원사에 주입한 원단을 사용해 친환경적이면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아이스커피 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