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 생산현장에 최적화된 모듈 장비 보급
2017-07-01강경주 기자 kkj@fi.co.kr
의산협, 혁신 재봉판 3종 개발… 설비 교체비용 50% 지원
모듈 생산시스템으로 교체한 봉제 라인

봉제 생산현장에 최적화된 모듈 생산시스템이 개발돼 관련업계에 보급된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최병오, 이하 의산협)는 산업부 지원 아래 의류생산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국내 봉제업체 생산환경에 최적화된 모듈 생산시스템을 이 달부터 관련업계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설비교체 비용의 50%(부가세 제외), 1개 업체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사업자 등록 봉제업체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김왕시 의산협 산업진흥팀 이사는 “현재 국내 봉제업체의 생산환경 및 장비는 30년 전 수준에 머물고 있어 매우 비효율적이고 열악한 상황인데도 자금 부담 때문에 개선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앞으로는 정부 지원으로 봉제업계 생산환경에 최적화된 모듈 생산시스템 보급이 가능해져 열악한 봉제업체도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봉제작업 현장에서 보조작업대는 필수적이며 능률 향상을 위해 피로도가 높은 작업자의 자세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번에 개발된 3종 모듈 생산시스템은 작업보조대 일체형 재봉판, 모션형 재봉판(높낮이 조절형), 밴드형 재봉판 등으로 나누어진다.

이들의 구성과 재배치 등을 통해 자유롭게 생산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졌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1인 작업시스템 및 라인작업 시스템 구축이 모두 가능할 뿐 아니라 각 공장별 작업환경에 적합한 생산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져 다품종 소량생산체제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는 결국 국내 봉제업계의 체질 개선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산협 관계자는 “모듈 생산시스템의 지속적인 보급을 통해 국내 봉제산업의 체질개선 및 생산성 향상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혁신 모션형 재봉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