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서플라이, ‘츄바스코’로 해외 시장 노크
2017-06-22 강경주 기자 kkj@fi.co.kr
지난해 국내 12000켤레 판매…중국 진출 모색
 |
아이콘서플라이(대표 최성환)가 샌들 브랜드 '츄바스코'의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지난해 12000켤레 판매, 매출 11억원을 올린 '츄바스코'는 국내 유통과 더불어 해외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츄바스코'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시작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신발 브랜드다. 가죽을 땋아 만든 멕시코 전통 신발 허라취(huarache)를 모티브로 나일론, 소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지난해 주 유통처인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와 함께 어라운드더코너, 하이드아웃 등 오프라인 숍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12000켤레 이상이 판매됐다.
올해에도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으면서 판매량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4000켤레 이상이 판매되며 4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고, 시즌 막바지에는 전년대비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츄바스코'의 해외 판권을 보유한 아이콘서플라이는 이에 힘입어 올해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홍콩, 일본은 이미 수주가 진행되고 있고, 향후에는 중국과 유럽 시장까지 세를 확장해 글로벌 샌들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영준 아이콘서플라이 대리는 "국내 시장은 병행 물량을 차단해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해외로 점차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주대륙을 제외한 글로벌 판권을 보유한 만큼 다양한 페어를 참가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