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주들의 신뢰가 사업 밑천이죠!”
2006-03-14권자영 기자 

“점주들의 신뢰가 사업 밑천이죠!”
◇ 제일모드 곽희경 사장

이번 봄에 런칭한 「마리끌레르스포트」는 2개월만에 35개 대리점을 열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마리끌레르스포트」는 이번 상반기까지 40개, 하반기까지 80개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마리끌레르스포트」가 지역 상권의 대리점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어느 지역에서나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력 뿐 아니라 제일모드만의 유통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패션은 사람, 그리고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곽희경 사장의 25년 노면상권 경력, 그것이 바로 「마리끌레르스포트」의 경쟁력이다.


“패션산업은 소비자를 상대로 한 감성산업이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이라도 소홀히 하면 소비자 마음이 돌아서기 십상이다. 특히, 직원들이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장이 실무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이번 봄에 런칭한 「마리끌레르스포트」는 2개월만에 35개 대리점을 열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마리끌레르스포트」는 이번 상반기까지 40개, 하반기까지 80개의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마리끌레르스포트」가 지역 상권의 대리점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것은 어느 지역에서나 소화할 수 있는 디자인력 뿐 아니라 제일모드만의 유통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다. ‘패션은 사람, 그리고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곽희경 사장의 25년 노면상권 경력, 그것이 바로 「마리끌레르스포트」의 경쟁력이다.



패션 산업은 브랜드 선택부터

곽희경 사장은 「나이키」의 영업사원을 시작으로 「르까프」의 상품기획 과장, 「우들스」의 상품기획 부장을 거쳤으며, 북한생산에 대한 호기심으로 프로모션 업체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2000년부터 「크로커다일레이디스」 의 사업 전반을 도맡아 했던 그는 여성 골프웨어의 중저가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곽 사장은‘마리끌레르’라는 브랜드를 계약하기 위해 3개월을 공들였다. 저렴한 가격의 중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선호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

“최근 소비자들은 품질은 더 좋고 가격은 더 저렴하길 바라며, 브랜드의 인지도 역시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 초점을 맞춰 만든 브랜드가 바로 「마리끌레르스포트」 입니다”
「마리끌레르스포트」는 저렴한 가격을 제안하면서도 적지 않은 마진을 취하고 있다. 다이마루를 제외한 대부분의 제품을 중국에서 생산해 생산원가를 낮췄기 때문.

「마리끌레르스포트」의 대리점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130만원 수준이다. 다른 가두점의 평균 인테리어 비용에 비하면 평당 100 만원 정도 싼 편.

매장이 결정되면 2∼3개 인테리어 업체들에게 견적을 뽑게 한 후 경쟁에 붙여 가장 적게 나온 업체에게 일을 맡긴다고 한다. 곽 사장은 점포주들의 투자비용 역시 원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직원들은 곽희경 사장을 현장감각이 뛰어난 사장이라고 한다. 곽 사장은 매장관리 뿐 아니라 라이선스 브랜드 선택부터 광고, 상품기획 심지어 매장의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분도 소홀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대리점 사업

대리점 사업은 본사도 중요하지만 대리점주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곽 사장은 “대리점은 단골고객이 많아야 한다. 점주의 능력은 대리점의 성공을 좌우하며, 지역성이 강한 곳일수록 그 지역의 토박이 점주가 유리하다. 그 지역에서 인맥이 넓고 활동적인 사람은 자연스럽게 매장의 단골 고객도 많게 마련”이라며 점주 한 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경기가 안 좋을수록 대리점은 매장의 위치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는 지역 매장을 계약하기 전에 직접 내려가 매장의 위치와 구조를 확인하고 매장이 오픈 할 때 다시 찾아가 지켜본단다.

이젠 전국의 어느 지역을 가도 밥은 굶지 안는다고 농을 던지는 곽 사장은 대리점주들과의 관계가 그의 사업 밑천이며, 제일모드 성장의 밑거름이라고 믿는다.

그는 점주의 능력과는 또 다른 측면에서 숍마스터의 역할을 강조한다. 곽 사장은 인맥이 넓고 장사 경험이 있는 점주이더라도 매장 오픈 초기에는 전문 숍마스터에게 매장을 맡기라고 권한다. 전문 숍마스터가 상품진열, 고객관리 등 점포경영에 핵심적인 요소들을 오픈 초기에 잡아주어야 효율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

곽 사장은 올해 매출 목표를 150억원으로 잡았다. 경기가 그리 좋지는 않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가격이 싼 덕분에 짧은 기간에 볼륨화가 가능하다는 것. 특히, 비어있는 중저가 여성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한 까닭에 1차 연도 시장 안착을 자신하고 있다.

곽희경 사장의 마음은 「마리끌레르스포트」의 성공에 이어 제2, 제3의 브랜드를 성공시켜 연간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제일모드의 청사진으로 가득하다.

곽희경 사장은 여유가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