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發 국민 바람막이 ‘까웨’ 한국 국민 브랜드 꿈꾼다
2017-05-18이채연 기자
百 중심 유통확장 시작…향후 3000억 외형 목표

아웃도어, 스트리트, 스포츠, 컨템포러리, 키즈까지…패밀리 룩 구현


프랑스 發 국민 바람막이 ‘까웨’가 百 중심 유통확장을 시작한다



버전원(대표 정규영)이 프렌치 감성의 이탈리아 어반 캐주얼 ‘까웨(K·WAY)’로 한국 시장 공략 채비를 마쳤다. 스트리트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스포츠, 어반 컨템포러리, 키즈까지 소비자를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상품 구색으로 성별과 연령에 구애 받지 않는 ‘국민 브랜드’ 육성이 목표다. 먼저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고, 한국인 체형에 맞춘 자체기획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지상파, 케이블TV 채널 광고 등 공격적 홍보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이달 12일 오픈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종전 마니아 중심에서 대중 인지도 제고를 염두에 두고 공들인 전략 매장. 현대 역시 ‘까웨’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신규 브랜드임에도 가족 단위 소비자가 주를 이루는 아웃도어 PC 상행 에스컬레터 바로 옆에 알짜 MD를 할애했다.

현대 판교점 외 운영 매장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플래그십스토어,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프리미어스토어, 갤러리아 명품관 웨스트 매장과 자사몰(www.shopkwaykorea.com)이 있다.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에 5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으로, 동시에 본사와 라이선스 계약 등 협의를 진행해 이르면 내년 S/S 시즌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기획상품은 기능성과 핏 감을 살린 하의류로 먼저 시작한다. 

사업부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의 창시자 역할을 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출신의 이요한 본부장이 올 2월 합류해 이끌고 있으며 현재 영업조직 등의 진용을 새로 꾸리고 있다. 최근에는 트라이씨클 등을 거친 박진영 마케팅팀장도 힘을 합쳤다.  
   
이요한 ‘까웨’ 사업본부장은 “지금의 캐주얼과 스포츠, 아웃도어 복종 구분을 넘어선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시장과 소비자의 니즈가 있다”면서 “‘까웨’는 백화점 아웃도어 조닝을 활용할 뿐 스트리트 캐주얼부터 럭셔리 스포츠 소비자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가격 라인 업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볼륨화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까웨’는 1965년 프랑스에서 시작, 프랑스어 사전에 윈드 브레이커를 통칭하는 대명사로 등재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6년에는 ‘카파’ ‘수페르가’를 보유한 이탈리아 베이직넷 그룹에 인수, 독보적인 소재 활용과 특유의 컬러감으로 글로벌화에 속도를 붙이게 됐다.

‘까웨’를 알린 1등 공신이자 스테디셀러인 완전 방수 윈드 브레이커 ‘르브레이(Le vrai)’ 라인을 필두로, 스포츠와 스트리트 패션 스타일을 결합해 범용성 있는 데일리 캐주얼을 전개하는 ‘프리미어’ 라인이 메인이다. 이와 함께 전량 이탈리아에서 생산하는 가죽 의류 라인 ‘케이엘’,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컬렉션 ‘알앤디’ 라인으로 구성된다. ‘10CC’ ‘No.21’ ‘돌체앤가바나’ 등 유명 편집숍,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협업 라인은 출시 때 마다 이슈를 몰고 온다. 

한편 '까웨'는 프랑스에서 국민 바람막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브랜드다. 영화 <라붐>에서 배우 소피 마르소가 입은 브랜드로도 잘 알려져 있다.